한국일보

Store Focus-유로 크래프트

2007-11-2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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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e   Focus-유로 크래프트

유러피안 주방 캐비닛을 제작 설치하는 전문 업체 유로 크래프트의 제임스 윤 대표(가운데)와 직원들.

모던한 유럽형으로 주방 ‘대변신’

‘유로크래프트’(대표: 제임스 윤)는 자체 브랜드와 생산시설로 부엌 가구를 설계, 제작하는 한인 전문업체다. 이름에서 주는 느낌대로 모던하고 깔끔한 유럽형 부엌 캐비닛 디자인을 기본으로 자체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해 시공까지 맡고 있다.
18년 전 한국의 주방가구 업체 한샘의 뉴욕지사로 출발한 후 1992년 LA에서 독립 업체로 거듭나 현재에 이르고 있다.

자체 브랜드와 생산시설 갖춘
부엌가구 설계 제작 전문업체
디자인·재료·시공 미국식과 차별화
2천∼3천평방피트 1만5천∼3만달러선


유로 크래프트는 미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거칠고 투박한 미국식 캐비닛에서 한걸음 나아가 디자인과 재료 선정, 시공에 있어 차별화를 추구한다.
100% 커스텀 메이드로 유러피안 캐비닛을 자체 제작하므로 유럽에서 직접 건너온 수입 주방 캐비닛 브랜드인 포겐폴(poggen pohl), 보피(boffi), 알밀모(Almilmo) 등의 디자인과 다름없지만 비용은 이들 브랜드의 1/3수준이면 장만할 수 있어 한 인테리어(?) 한다는 감각 있는 주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에서는 캐비닛이 언제든 떼었다 붙일 수 있는 가구 개념이지만, 미국에서는 집의 일부분인 ‘주택’으로서의 개념이 강하기 때문에 이를 이해하고 따라갈 수 있는 디자인이 필수적이다. 제임스 윤 대표와 데이빗 조 매니저는 전국 키친&배스협회(NKBA)가 수여하는 공인 디자이너 인증서인 ‘Certified Kitchen Designer’ 자격증을 갖고 있다.
카슨(Carson) 지역 아이키아(IKEA) 근처 자체 건물에 2만3,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전시실과 본사, 공장을 갖추고 있는 유로 크래프트는 건설 시공업자 면허인 ‘제너럴 컨트랙터’ 면허도 갖추고 있어 안심하고 주방 공사를 맡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HSPACE=5

Before

HSPACE=5

After

데이빗 조 매니저는 “캐비닛이라고 무조건 비싸고 화려한 것이 아니라 집의 격에 맞는 캐비닛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내구성이 높은 재료를 이용하기 때문에 평생 워런티를 내걸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엔 저가 중국산 제품들이 시장을 잠식해 들어오고 있지만 유해 페인트 문제 등이 있기 때문에 미국 내에서 인가받은 시설과 재료 등을 이용해 생산하는 유로 크래프트는 ‘안전’을 장점으로 내걸고 있다.
요즘 유행하는 캐비닛 스타일은 참나무 무늬 대신 체리와 단풍나무 색감이 인기로 보통 2,000~3,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주택이라면 디자인과 제작, 시공비를 합쳐 1만5,000~3만달러가 소요된다. 디자인 3일, 제작 3주, 시공 1주가량으로 약 한 달 정도면 낡고 허름했던 부엌이 모던한 유럽형 최신 주방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최근 ‘유로 크래프트’는 오는 12월 15일까지 전 품목 50% 겨울 정기 세일을 실시 중이다. 전문가가 직접 디자인한 다양한 주방 캐비닛이 구비되어 있어 주방의 면적과 고객 스타일에 따라 고를 수 있으므로 주방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다면 한번쯤 들러보면 좋겠다.
제임스 윤 대표는 “주부들이 생활을 절반 이상 하는 부엌이란 공간을 고급화시키고 동선을 효율화한다는 목표로 설계한다”면서 “탁월한(Excellent) 상품과 서비스, 직원들에 대한 혜택까지 3X를 회사의 운영 목표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유로 크래프트
▲주소: 20770 Leapwood Ave. Carson ▲전화: (310)515-1211

<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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