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인텔과 손잡고 모바일용 씽크프리 오피스를 개발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두 회사는 최근 인텔이 개발한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할 모바일 인터넷 기기(MID)에 씽크프리의 유무선 오피스 프로그램을 탑재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한컴은 말했다.

인텔 울트라 모바일 그룹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인텔의 MID는 이용자 누구나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정보 접근성을 높여 생산적인 작업을 도와줄 것이라며 인텔의 저전력 기술과 씽크프리의 높은 성능이 결합해 고객에게 언제 어디서나 편리한 오피스 활용이 가능한 새로운 모바일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컴의 백종진 대표는 이번 인텔과의 협력으로 향후 다양하게 출시될 인텔 기반의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를 통해 전세계 고객에게 씽크프리의 장점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한컴은 씽크프리와 더불어 세계 3대 배포판으로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눅스 등 오피스와 운영체제의 양대 사업부문에서 국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영 기자 thedope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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