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너무 깜찍해” 유머 넘치는 소품들

2007-09-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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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야를 막론하고 유머감각이 주목받고 있는
요즘은 실내를 장식하는 인테리어 소품 역시 보는 이로 하여금 입가에 미소를 띠게 만드는
‘유머감각’을 지니고 있어야 더욱 사랑받는 시대다. 일상의 공간에 세련된 멋을 불어 넣는 인테리어
작업 역시 우리가 즐겁게 살기 위한 시도중
하나니까 말이다.
얼마 전 뉴욕의 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액센트 온 디자인’(Accent on Design) 이라는
트레이드 쇼에서 선보인 다양한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 역시 ‘유머감각’이 돋보이는 제품들이 속속
등장해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어깨동무 하는 듯 친근한 느낌을 주는 소파 슬립커버를 비롯해 자질구레한 전선을 깔끔히 정리해 두는 강아지 모양의 정리 도구 등이 밋밋한 공간을 한층 더 즐겁게한다.

1.다정하게 어깨동무 해 주는 친구 그림이 유머러스한 거실 풍경을 연출하는 인테리어 소품. 인조 모 재질의 담요로 소파용 슬립커버로 활용해 웃음 나는 공간이 완성됐다. 찰스 앤 마리(charles and marie) 제품으로 139달러. (415)999-9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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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전기 램프와 촛불을 꽂을 수 있는 촛대를 함께 모아둔 독특한 인테리어 소품. 단순한 곡선 디자인에 블랙&화이트 컬러 매치가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코너를 연출한다. 120달러로 언커먼구즈(uncommongoods) 제품. (888)365-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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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투명한 아크릴 소재로 만든 수납도구. 가로로 잇거나 세로로 쌓아 다양한 소품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책상 위 자질구레한 소품이나 주방 싱크 위 잡다한 소품 혹은 와인도 수납 가능하다. 찰스 앤 마리 제품으로 190달러. (415)999-9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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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둥근 철제 모양으로 벽면에 설치해 잡지나 신문을 꽂아둘 수 있는 색다른 정리 도구. 잡지나 신문을 꽂아두지 않아도 벽면 장식품으로도 손색없을 만큼 멋스럽다. 가장 위쪽 하나만 설치하면 나머지는 서로 연결이 가능하다. 개당 24달러. (800) 243-9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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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집안 곳곳에 자질구레하게 널려 있는 전선을 깔끔하고 귀엽게 마무리해 주는 우피(Woofy). 플래스틱 소재의 화이트 컬러로 강아지 모양이라 더욱 재미있다. 핏쭈(Fitzsu) 제품으로 200달러. (323)655-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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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단순한 백열 전구대신 근사한 조명 액세서리를 원한다면 한번 활용해 보길. 보통 조명 액세서리 설치를 위한 플레이트나 나사 등 다른 도구 없이 둥근 조명 액세서리를 백열 전구에 넣어 끼우기만 하면 완성된다. 리스 스튜디오(Lee’s Studio) 제품으로 96달러. (877)544-4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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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타게시 이시구로(Takeshi Ishiguro)가 디자인한 이 제품은 ‘책 모양 조명’(Book of Lights, 95달러)으로 커피 테이블처럼 책을 열면 램프가 된다.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독특한 인테리어 소품. (323)655-6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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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가로로 길쭉한 투와이스
투와이스 클락(Twice Twice Clock, 150달러)과 세로로 길쭉한 트와이스 원스 클락(Twice Once Clock, 100달러)는 선반을 설치하듯 벽면에 부착하거나 테이블 위에 설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212)226-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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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재활용된 카드보드를 이용해 하나의 색다른 인테리어 소품이 완성됐다. 매스터 베드룸에 신생아를 위한 너서리 룸을 연출한다든지 거실 한쪽에 홈 오피스 코너를 만들고 싶다면 그린, 그레이, 화이트 컬러의 카드보드로 만든 이 파티션을 활용해도 좋을 듯. 24개의 조각을 연결하면 3X4½인치 크기의 간이 벽이 만들어진다. (215)925-9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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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 특약-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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