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교회의 분쟁을 예방하고 건강한 한인교계 발전을 모색하는 인터넷 토론 광장이 탄생했다.
미국장로교(PC-USA) 대서양한미노회 총무인 조남홍 목사가 새로 개설한 홈페이지 ‘교회문제연구소(romans58.net)’는 교회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갈등을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성경적인 화해 사역을 통하여 본래의 사명을 다하도록 훈련하고 돕는 일이 목적.
조 목사는 “예민한 부분들이 많아 조심스럽게 내놓는다”면서 “피스메이커를 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결단했다”고 말했다. 일단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이 쉽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교육과 훈련을 통해 교회 갈등을 예방하자는 취지다.
그러나 조 목사는 “교회 문제를 공개적으로 내놓고 해법을 운위하는 것은 아주 모험적이고 위험하기 때문에 배움과 상호 노력, 지혜가 있어야 화목케 하는 사역이 가능하다”고 덧붙여 강조했다.
‘교회문제연구소‘는 앞으로 교회문제 연구, 리더십 연구 및 훈련, 갈등 관리 및 예방 훈련, 연차대회, 각종 사례 연구, 세미나, 피스메이킹 훈련, 상담 등의 활동을 통해 미주 한인교회의 혁신과 모범적인 성장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홈페이지에는 주요 소식과 생활 정보, 칼럼과 만평을 담은 ‘뉴스·정보 코너’, 사례 모음, 갈등 관리, 피스메이킹, 상호지원, 자유포럼 등이 있는 ‘교회문제 코너’, 질문과 답변, 골방상담, 잦은 질문, 사례 연구 등이 있는 ‘상담 코너’, 설교와 성서 연구, 골방기도, 목회수상, 명사 칼럼이 있는 ‘목회 및 신학 코너’가 있으며 갤러리, 미디어 등 섹션도 마련돼 볼거리를 제공한다.
조 목사는 “지난 2000년 교회사에서 늘 있었던 갈등은 창조적으로 관리하면 오히려 발전의 힘이 된다”며 “일반 성도나 목회자 모두에게 유익한 사이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회문제연구소‘는 홈페이지를 함께 관리할 운영자들과 이사, 후원자 등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 (240)447-1664
(301)864 -9255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