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의사들 페루서 의료봉사

2006-11-08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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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협 김대용 회장등 10명 참가

워싱턴 지역 한인의사들이 국외 단체 의료봉사를 떠난다.
워싱턴한인의사협회(회장 김대용)는 이달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페루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는 백웅기 치과의, 권오기·김익재·서진호 내과의, 최종우 비뇨기과의, 김대용 위장 전문의, 브라이언 김 가정의 포함 약 10명.
백웅기 치과의는 “워싱턴 동포사회에서 전문의들이 단체로 의료봉사를 떠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안다”며 “올해 한 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매해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974년 미주 지역에서는 첫 의사단체로 발족된 워싱턴한인의사협은 회원 상호간 친선·친교를 위해 매년 학술대회, 골프대회, 크리스마스 파티 등의 행사를 개최하지만 의료봉사단을 파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번 봉사단은 주민 치료뿐 아니라 페루 의사들을 대상으로 워크샵도 실시한다.
백 치과의는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의사들에게 새로운 테크닉도 알릴 수 있어 뜻 깊은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사협은 8일 오후 7시30분 위튼의 우미가든에서 의료봉사단 파견 발대식을 갖는다.
문의 (301)231-5858 백웅기.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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