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여류수필가협, 글로 엮은 일상의 삶

2006-11-06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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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여류수필가협회(회장 이혜란) 회원 수필집 ‘워싱턴여류수필‘ 출판 기념회가 5일 펠리스 식당에서 열렸다.
‘워싱턴여류수필‘은 지난 90년대 초 첫 발간된 ‘워싱턴뜨기’ 이후 다섯 번째로 발간된 것으로, 이혜란 회장, 김 령 전 회장 등 11명 회원들의 작품 50여 편이 수록돼 있다.
이 회장은 “우리 일상에 가장 가까운 글인 수필을 모아 하나의 작품집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한다”며 “문학인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태면 총영사는 어려서부터 글쓰는 일을 가까이 했던 과거를 회고하면서 “워싱턴에 글쓰는 분들이 특별히 많은 것 같다”고 축사했으며 김영근 한인연합회장은 “미주 한인 여성들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글들이 한인들의 삶을 풍성히 한다”고 말했다.
정애경 회원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이밖에 김인기 워싱턴문인회장과 김령 워싱턴펜클럽 회장의 축사, 11명 회원들의 합창, 임창현 평론가의 작품 평가, 워싱턴 나그네의 7행시 낭독 및 하모니카 연주, 임창현 고문과 김 령 전회장에 대한 공로패 증정, 고향의 봄 합창 등의 순서가 있었다.
수필집에는 김령, 김소니, 서기정, 이숙선, 유설자, 이혜란, 정애경, 채수희, 하순득, 한현숙, 홍윤희 씨 등이 참여했으며 성기조 국제펜 한국본부 명예이사장의 추천사, 임창현 고문의 격려의 말, 윤학재 전 워싱턴 문인회장의 축하의 글이 실려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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