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외교사절을 대상으로 한 ‘2006 예술인 페스티벌’에서 한국 외교관 부인 3명이 참가, 한국문화를 소개했다.
부정화(고윤주 참사관), 박윤영(박종용 과학관), 박정혜(박용주 복지관)씨는 4-5일 DC의 주미 아이티 대사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개량 한복, 한국 니트, 전통 바늘방석, 두루 주머니, 타래 버선 작품을 출품했다.
THIS(The Hospitality and Information Service)와 아이티 대사관이 주최한 행사에서 부정화 의상 디자이너는 한복의 고전적인 멋을 현대적 이미지로 바꾼 4점의 개량 한복 작품을 전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건국대학교에서 의상 디자인을 강의하기도 한 박윤영씨는 한국 니트를 통해 한국의 정감을 표현했으며 박종혜씨는 두루 주머니 등을 통해 한국의 바느질과 자수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티, 멕시코, 터키, 브라질, 콜롬비아, 이스라엘, 영국, 네델란드, 스웨덴, 수리남, 일본, 루마니아, 스페인 외교관들의 부인들이 그림, 보석공예, 의상 등의 작품을 출품했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