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수녀 3명 첫 서원식

2006-11-02 (목) 12:00:00
크게 작게
‘성가정의 작은 자매회‘(원장 손도미나 수녀) 수도원 소속 안미성(마리안나), 김영아(세라핌), 안조영(다니엘)수녀가 28일 워싱턴 한인성당에서 첫 서원식을 갖고 신앙과 청빈, 정결, 순명을 서약했다.
서원식은 워싱턴 대교구 마틴 홀리 보좌주교가 집전했다.
홀리 보좌주교는“서원 하는 세분의 수녀들은 그리스도를 일상의 삶 속에서 찾고 그분을 닮아 가는 사랑의 삶, 봉헌생활이 하나의 밀알이 되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쁘게 살고 기쁨으로 서로를 사랑하십시오”라고 말했다.
이날 첫 서원한 수녀들은 인근 지역 본당 사목 협력및 장애 노인 돌보기, 양로원 방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하며 하느님을 증거 하는 삶을 살게 된다
현재 성가정의 작은 자매회에는 총 15명의 수녀들이 생활하면서 기도와 수도 외에 무의탁 노인 5명을 돌보는 등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영희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