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환자는 커피 등 카페인 섭취에 유의해야 한다.
심근경색·뇌졸중등 혈관 질환자
카페인 함유된 커피등 많이 마시면 위험
뇌졸중 환자가 커피 마시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을까?
커피의 주요 성분인 카페인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하는 물질이다. 심장을 빨리 뛰게 할뿐만 아니라 일시적인 각성 효과와 집중력을 높일 수 있게 해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근육의 스태미너를 증가시켜 몸이 피로하기 전에 좀더 일을 더 오래하며 활발하게 할 수 있게 해 준다.
하지만 카페인에는 혈관 수축작용이 있어 심근경색증이나 뇌졸중과 같은 혈관 질환의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은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물론 뇌졸중 환자라도 커피를 마시는 것을 너무 겁낼 필요는 없다. 하지만 ‘적당히’ 마셔야 하는데 얼마만큼 적당한가가 아주 중요한 포인트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5잔 이상의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경우 출혈성 뇌졸중, 즉 뇌에서 출혈을 일으키는 뇌출혈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신경과 전문의들은 “카페인의 과다 섭취로 혈압이 올라가면 뇌에서 출혈을 일으키는 확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뇌졸중을 겪은 경우 다시 재발할 확률이 높을 수 있어 위험성을 줄이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카페인을 다량 섭취하는 것은 허혈성 뇌졸중에는 연관성이 없다. 허혈성 뇌졸중(뇌경색)은 혈전에 의해 뇌동맥이 폐색되어 발생하는 뇌졸중.
한편 소량의 카페인은 뇌졸중 환자의 재활에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연구도 발표된 바 있다. 적은 양의 카페인 자극은 지속적인 반복을 요구하는 육체적, 정신적 학습 능력 재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