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동산 Q & A

2006-10-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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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을 직접 파는 게 유리한가?

<문> 에이전트를 고용하지 않고 집을 스스로 팔 수 도 있나요?
<답> 많은 사람들이 직접 집을 매매하면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미국에서 거래되는 집의 10% 정도는 집주인이 직접 매매합니다.
하지만 이 10%에 포함되기 원한다면 주택 매매와 관련된 각 절차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각 절차마다 문제가 발생할 경우 그에 따른 큰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푼돈을 절약하려다 큰돈을 잃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에이전트에게 주는 커미션은 협상이 가능합니다. 협상을 통해 커미션을 낮추는 게 더 합리적인 결정으로 생각됩니다. 에이전트는 문제 발생 때 귀하를 지켜줄 수 있는 전문가라는 사실도 잊지 마십시오.

주택 판매의 적기는 언제인가?


<문> 집을 판매하려고 하는데 언제 시장에 내 놓는 게 좋은가요?
<답> 매각할 마음을 굳혔다면, 결심한 직후가 가장 좋은 때입니다. 만일 귀하가 판매하려는 주택의 가치를 조금이라도 높이기 원한다면, 시장에 매물로 나와있는 기간이 길면 길수록 그만큼 좋은 오퍼를 받을 가능성도 많습니다.
오퍼가 많아지면 당연히 좋은 조건에 계약을 할 확률도 높아집니다. 요즘처럼 부동산 경기가 슬로우할 때도 빨리 시장에 내 놓을수록 오퍼도 많이 받고, 매각과 관련해 생각해 볼 시간도 길어지기 때문에 결심 직후 리스팅에 올리기를 권합니다.

부동산과 계절의 상관관계

<문> 부동산 시장도 계절을 타나요?
<답> 각 지역에 따라 매매가 많이 되는 시즌이 다릅니다. 물론 날씨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예를 들어 대다수의 지역에서 늦봄과 초가을에 매물이 많이 나옵니다. 한여름이나 한겨울에 비해 집이 예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집을 구매하려는 사람들도 춥거나 더울 때보다는 날씨가 좋을 때 오픈하우스에 방문하는 걸 좋아합니다. 하지만 늦봄과 초가을에는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도 명심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집을 판매할 때 시즌은 중요한 고려 사항이 아닙니다.

평균 주택 매매 기간

<문> 집을 파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나요?
<답> 리스팅 시간은 시장 형편에 따라 30∼180일까지 다양합니다. 물론 리스팅 가격과 입지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셀러스 마켓이든 바이어스 마켓이든 충분한 시간을 가지면 시장은 귀하의 편입니다. 대부분의 전문인들은 최소 6개월의 여유를 가지라고 충고합니다.

주택 구입시 고려 요소

<문> 집을 살 때 고려해야 할 요소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답> 가장 먼저 생각할 점은 왜 집을 사려고 하는지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우선 순위에서 시작하면 큰 실수가 없습니다. ▲장소-짧은 직장 통근 거리, 좋은 학군, 편리한 교통수단 ▲개인적 취향-집의 크기, 주택 구조, 마당 모양 ▲예산-수입을 고려해 무리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부동산 잡지나 인터넷을 보는 것도 좋고, 운전을 해 후보지역을 실제로 살펴보는 절차도 꼭 필요합니다. 신문에 나온 부동산 광고도 꼼꼼히 살피고, 친구나 친지의 자문을 구하기를 권합니다. 정보가 많을수록 현명한 판단을 내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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