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잠 잠이 모자라면 비만·고혈압·당뇨등 위험
2006-10-16 (월) 12:00:00
평균 8시간은 자고
낮잠 45분 이하로
잠잘 준비 15분전부터
주중 부족분 주말에
현대인들은 잠자는 시간이 매우 부족하다. 혼잡한 교통체증을 피하기 위해 이른 새벽에 출근하는 직장인들도 많고 새벽 2시부터 3시까지 컴퓨터를 사용하다가 잠이 부족해지는 경우도 아주 흔해졌다. 특히 최근에는 장시간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면서 운전시간은 업무 다음으로 잠이 부족한 이유가 됐다. 하지만 적당한 수면은 다이어트와 운동만큼이나 건강한 생활에 중요하다. 최근 연구들에 따르면 충분치 못한 잠은 비만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며 고혈압, 당뇨, 우울증, 심장병, 뇌졸중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잠을 너무 적게 자면 수명을 재촉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람마다 충분한 잠시간은 다르겠지만 전체적으로는 평균 8시간을 자야 깨어 있는 16시간에 누적된 피로를 회복할 수 있다. 부족한 잠을 보충하는 방법들을 간략히 소개한다.
부족한 잠 보충하려면
▲부족한 잠을 보충하기 위해 잠시 낮잠을 잔다. 오후 3시 정도에 잠깐 조는 것도 한 방법. 하지만 45분 이상 넘지 말아야 한다. 그 이상 깊게 잠을 자게 되면 낮잠을 자기 전보다 더 나빠지거나 개운치 못하게 깰 가능성이 높다. 약 1시간30분 동안 잠을 자게 되면 꿈을 꾸는 REM(렘) 수면단계로 넘어가 그때 깨어나면 깜짝 놀라거나, 심장이 두근거리는 경험을 할 수 있다. 45분간 이상 더 잘 수 있다면 차라리 2시간 자는 것이 렘 수면단계를 넘길 수 있어 효과적이다.
▲주중에 잠이 부족하다면 주말에 충분히 잠을 잔다. 주중에 하루 4시간씩 잔다면 토, 일 주말에는 9~10시간씩 잠을 자는 것이 좋다. 주말이라도 토요일까지 잠이 부족하다면 일요일 하루 쉬는 것만으로는 충분히 쉬지 못할 수 있다.
▲잠을 자기 전 15분 전부터 잠 잘 준비를 한다. 불을 줄이고, 조용한 상태로 잠을 잘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우유는 잠을 자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늦은 밤 카페인 섭취는 금물. 또한 알콜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 알콜로 잠을 잘 수는 있지만 중간에 깨거나, 깊은 숙면을 취하게 하지는 못한다.
▲장시간 출퇴근한다면 주중에 하루나 이틀 밤은 직장에서 가까운 호텔이나 모텔에서 쉬는 것이 낫다. 일찍 잠을 잘 수 있기 때문에 주중에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다.
▲불면증으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다면 주치의를 찾아가 수면검사와 치료를 하도록 한다.
▲되도록 일찍 잠자리에 든다. 잠자기 45분전이나 1시간 전부터 잠자리에 든다.
<정이온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