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변색없고 단단한 보철물 ‘라바 크라운·브리지’

2006-10-09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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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랩 IDOC
자체 제작 시스템 갖추고 정교하게 만들어

GG서 2001년 오픈
뼈 이식 사용 소재로 만들어
앨러지 반응도 없고 가벼워
기존보다 비싼게 흠

많은 한인들이 치아를 덮어씌우는 보철물을 사용하고 있다. 충치를 치료한 뒤 손상된 부위를 아말감, 레진 등으로 때우기도 하며 결손부위가 광범위하거나 브리지 등을 할 때 금이나 포셀린 크라운 등 보철물을 이용해 치아를 씌우기도 한다.
지난 2001년에 문을 연 덴탈랩 IDOC(Implants Dentures Orthodontics Cosmetic Crowns)의 스티브 박 대표는 “기존의 PFM 크라운은 시간이 지나면 치아와 잇몸 경계가 푸르스름하거나 거멓게 변색도 되며 금속 앨러지가 있는 경우 잇몸 염증을 유발하는 등 문제가 있었다”며 “최근 나온 라바 질코니아 포셀린 크라운과 브리지는 견고함에서도 탁월하며 기존 크라운의 투명도가 낮은 점을 보완하고 미용적인 측면에서도 원래 자연치와 거의 유사하다”고 강조했다.
기존 PFM 크라운은 강도를 높이기 위해 속에는 금속(metal)인 쇠로 되어 있으며 겉은 치아색과 동일한 포셀린(도자기) 자재로 돼 있다. 반면 3M사에서 제작된 라바 크라운은 메탈-프리 제품으로 보기에는 도자기라 약해 보여도 밟아도 깨지 않을 정도로 단단하며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시간이 지나도 잇몸 색이 변하지 않아 보기에도 훨씬 자연스러운 것이 특징. 크라운으로 씌울 수도 있지만 벌어진 치아 틈새를 메우기도 하며, 깨진 이를 복원하고, 충치 치료 후 필링으로도 사용된다.
또한 박 대표는 “이미 변색된 치아 경계색은 다시 회복하기 힘들다”며 “라바 크라운의 소재인 질코니아는 무릎뼈, 엉덩이뼈 등 뼈 이식에도 사용되는 소재로 사람에게 가장 친화적인 소재이며 금속보다 강한 신소재로 마모가 없고 앨러지 반응이 없으며, 가벼운 데도 강도와 투명도가 월등히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가든그로브에 위치한 IDOC에서는 컴퓨터와 자체 라바 제작 시스템을 구축해 오차가 없이 정교하게 크라운을 제작해 환자는 물론 시술 치과의사의 만족도도 높다는 평이다.
박 대표는 “자연치아와 같은 색조인 것은 물론 씹는 느낌도 거의 자연치나 다름없을 정도로 인체에 가장 잘 맞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바 크라운은 기존 크라운에 비해 가격이 약 3배 정도 비싼 것이 단점이다.

<정이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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