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유발하는 독성 바이러스 축적이유 발견
2006-08-21 (월) 12:00:00
치매의 특징적 증상인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독성 단백질이 뇌에 축적되는 이유가 밝혀짐으로써 치매의 예방과 치료에 새로운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 소크 생물학연구소의 앤드루 딜린 박사는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베타 아밀로이드가 뇌에 지나치게 쌓이면 특정 단백질이 이를 청소해 없애지만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이 단백질의 기능도 쇠퇴해 결국 치매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딜린 박사는 인간과 공유하는 유전자가 많은 선충(C. elegans)을 유전 조작해 근육에서 인간의 베타 아밀로이드가 만들어지게 한 결과 선충은 나이를 먹으면서 베타 아밀로이드가 점점 축적되고 결국에는 머리를 제외한 온 몸이 마비되었다고 밝히고 그 이유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이 선충이 나이가 들기 전까지는 베타 아밀로이드의 과잉 축적을 막아주다가 늙으면 그 기능이 쇠퇴하는 두 가지 단백질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