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원, DC 검찰청에서 전통무용 공연
2006-05-23 (화) 12:00:00
아태 문화의 달을 맞아 워싱턴 DC 검찰청사에서 한국 전통무용 공연과 한국 음식 시식행사가 열렸다. DC 시정부의 타드 김 법무실장 등 검찰청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한국예술원(원장 서순희) 단원들은 한국 고전무용의 세계를 소개했다.
타드 김 법무실장은 무대에 올라 “최근 한국계 하인스 워드가 NFL MVP로 선정되고, 김치가 미국인의 새로운 인기 음식이 되는 등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소개했고, 공연 뒤 실제로 김치 등 한국음식을 시식하는 기회가 제공됐다.
공연 뒤 유진 애덤스 DC 법무 차관은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에 깜짝 놀랐다”며 공연단원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한국예술단은 18일 DC 검찰청사 공연에 이어 20일에는 메릴랜드 저먼타운 사커 콤플렉스에서 개최된 아태 문화의 달 행사에 참가, 중국·인도네시아 등 다른 아시안 커뮤니티 대표들과 함께 한국 전통무용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