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월드컵 준비단, 주말마다 연습 구슬땀

2006-05-22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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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승리를 염원하는 응원단의 함성이 벌써부터 워싱턴을 달구고 있다.
내달 독일에서 열리는 2006년 월드컵에 참가하는 한국 축구팀이 4년전의 영광을 재현해주기 바라는 마음에서 워싱턴 한인사회가 결성한 ‘월드컵 응원 준비위원회(위원장 김인억)’는 다음달 13일(토) 토고와 갖는 본선 첫 경기를 앞두고 주말마다 공동응원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월드컵 단체 응원의 선봉은 애난데일에 소재한 큐스 댄스 아카데미 강사 이규민씨. 이 씨와 20여명의 한인 젊은이들은 21일 한인들의 흥을 돋굴 꼭지점 댄스와 응원 구호를 연습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고등학생이던 2002년과 2003년 연거푸 전국 댄스 경연대회를 석권한 실력의 이씨는 한일 월드컵 당시 매 경기마다 댄스 공연을 해 인기를 모았으며 이번에도 화려하고 질서있는 응원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월드컵 한인 공동 응원팀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4시에 두 시간씩 연습을 갖고 있으며 현재 단원을 더 모집 중이다.
월드컵 응원 준비위원회는 18일 오후 3시 프랑스 전을 위해 애난데일 노바 커뮤니티 칼리지 강당을 임대했으나 토고전과 23일 스위스 전 응원을 위한 장소는 물색 중이다. 응원팀 참가 문의 (571)641 -9536 이규민.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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