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소득층 시민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해 다양한 주택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뉴욕시 주택보존개발국(HPD)이 맨하탄과 브루클린에 신축 중인 주택과 콘도미니엄을 추첨을 통해 판매한다.
주택단지별로 4월 중 판매 설명회도 각각 예정돼 있으며 중개인 소개비나 신청 수수료가 전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뉴욕시내 5개 보로 거주민에게 구매 우선권이 주어진다. 더불어 뉴욕시는 첫 주택 구입자를 위해 주택 매매가격의 6% 또는 최대 1만달러까지 다운페이먼트를 무상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4인 가족 기준 연소득 5만6,700달러 미만이면 가능하고 자세
한 내용은 웹사이트(www.nyc.gov/hpd)를 참조하면 된다.
■맨하탄 칼라하리 콘도미니엄(40 West 116th Street): 총 249세대 가운데 120세대를 중·저소득층 첫 주택 구입자에게 판매한다. 스튜디오에서부터 1, 2, 3베드룸까지 고루 갖추고 있으며 매매가격은 12만5,000~48만5,000달러.
신청자격은 가구당 연소득 3만31,60달러에서부터 11만6,820달러까지를 대상으로 한다. 최소 5%(6,250~2만4,250달러)의 다운페이먼트가 요구되며 판매주택의 절반은 맨하탄 커뮤니티 10지구 거주민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판매 설명회는 4월19일(수), 5월4일(목), 5월17일(수)에 각각 판매사무소(163 W. 125th Street, 17층, New York)에서 오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열리며 입장시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신청서는 판매사무소에서 배부받거나 우편 또는 팩스로 신청할 수 있으며 웹사이트(www.kalahari-nyc.com)에서 내려 받을 수도 있다. 접수 마감은 5월25일(목).
■브루클린 글렌모어 가든스 2가구 주택단지(글렌모어 & 밴 시클렌 애비뉴): 9채의 2가구 주택을 판매한다. HPD의 뉴 파운데이션 라운드 II 프로그램을 통해 판매되는 것으로 매매가격은 32만9,333달러다. 9채 가운데 6채는 연소득 10만3,620달러 미만인 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이중 절반은 브루클린 커뮤니티 5지역 거주민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4월5일(수) 브루클린 뉴 오프 크리스천 센터(369 New Lots Ave.)에서 오후 6~8시 판매 설명회가 개최된다. 구입시 최소 3%의 다운페이먼트가 요구되며 신청서는 5월18일(목) 접수 마감한다. ▲문의: 800-463-0412.
이외에도 퀸즈 라커웨이 소재 308에이커 규모에 형성되고 있는 ‘아번-바이-더-씨(Arverne-By-The-Sea)’ 주택단지도 1차 개발된 2가구 주택 40채에 이어 현재 2차 개발 중인 106개 콘도미니엄과 2가구 주택 12채가 개발 완료를 앞두고 판매 중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