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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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선호 뉴요커 늘어 ...주택매매가 5개 보로중 가장 높아

2006-02-0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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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브루클린 주택가격이 급등했다.
뉴욕 부동산위원회가 7일 발표한 브루클린 보로 주택 판매 리포트에 따르면 2005년 브루클린의
주택 평균 판매가격은 전년에 비해 무려 35%가 올랐다.
브루클린에서도 브루클린 브리지 주위의 덤보지역의 주택가가 가장 많이 올라 이 지역의 평균
매매가가 12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현상은 덤보 지역이 소호에 이어 제2의 예술가의 거주
지로 자리 잡으면서 지역 환경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또 이 지역 개발안이 추진됨에 따라 입주
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뉴욕시 5개보로 가운데 2가구 주택 매매가가 가장 높은 지역도 브루클린으로 조사됐다.
브루클린의 2가구 매매 평균가는 270만달러로 지금까지 기록의 최고를 기록했다.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뛴 곳도 브루클린의 포트 그린으로 집계됐다.
포트그린의 지난해 아파트 가격 및 개인주택 2가구 주택의 평균 거래가는 전년도에 비해 80%
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부동산 위원회의 스티븐 스피놀라 회장은 “지난해의 흐름에 힘입어 2006년에도 브루클린
의 주택가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브루클린을 거주지로 선호하는 뉴요커가 늘어나
고 있기 때문이다”고 평가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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