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럴 수가 있을까

2006-01-16 (월)
크게 작게
김 옥(플러싱)

황우석 박사 줄기세포 연구논문이 의문적이라더니 최근에는 가짜고 시초부터 조작이었다고 매일 미국언론에 보도되고 전세계 여론이 집중 보도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소란이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조사도 여러 곳에서 하니 그 결과가 주목되고 홍콩에서 농민 시위사건과 때를 맞추
어 대한민국이 명성을 날리고 있다.황박사의 연구분야는 고도의 전문화된 분야이고 그 방면을 전공하지 않으면 실상 파악이 어려
울 것이다. 지난 4월 서울에서 있었던 모교의 큰 기념행사에 참석했더니 황박사의 줄기세포 특강이 있었다. 강의를 듣고 슬라이드를 보고 참으로 신기한 연구분야도 있다는 인상만 받았지 그 내용은 납득 못하고 성사만 되기를 기원했다.그 강의가 유창한 웅변 스타일이었고 과학분야의 학자에 대한 선입견과는 달랐고 수십년만에 교실에서 강의를 들으니 교수의 강의도 달라졌다고만 가볍게 받아들였다.

그 때 당시 황교수가 미남형의 남자라는 인상을 가졌고 강의 후에 악수를 하고 작별했다. 그 후로도 좋은 소식이 계속 보도되더니 하루만에 날벼락이 터져 문외한들이 정신을 잃고 있다.사실일까? 처음부터 학계를 기만했고 세계를 대상으로 했던 사기였던가? 그럴 리가 없고 또 그
럴 수도 없다.학생시절, 교수에 제출한 과목 논문도 아니고 학기말 시험답안을 커닝하는 것도 아니고 신분야의 새 학술이론은 수십년 수백년이 지나도 인용되고 참고되는데 그럴 수가 있을까. 황박사가 그런 기초지식도 없이 터무니없는 초보적이고 유치한 사기 허위논문을 발표했을까?
그럴 수가 없고 또 그렇지도 않을 것이다. 한편으로 그를 믿어보고 기다리고 싶다. 만의 하나라도 사기였다고 후일 입증되면 한국 뿐만 아니고 전세계가 결코 용납 못할 일이고 대학의 교수직이 문제가 아닐 것이다. 한국이 왜 이렇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전세계에 비추고 있을까.미국에 살고있는 한인들은 고국의 위상을 진작시키고 선양하고자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과는 정 반대 현상이다.


우리 농민이 홍콩까지 가서 데모하고 법에 걸려서 구류되었고, 몇년 전에는 멕시코 캔쿤에서 데모하면서 할복 자살했던 사건은 전세계를 놀라게 했고 그런 일은 처
음 있는 일이었다.
한국은 데모 천국이 된지 오래 됐고 국내에서 하니 부족해서 데모 수출까지 하고 있으니 이 행
사에 수반된 경비도 대단할 것인데 어떻게 조달되고 어떻게 하고 있는지 참으로 궁금하다.
이 데모 공작실상을 현 정권은 왜 묵인만 하고 있는지. 데모공작 전문가가 있다. 지금도 좋은 명분을 내세우고 여러 곳에서 데모를 하고 있다. 그렇게만 두고 볼 것인가?1995년에는 서울서 백화점이 무너져서 500여명이 죽은 것도 세계적인 사고였고 한강다리가 하나 무너져서 수십면이 죽고 집 불, 산불 등 매일 불상사가 연속되고 있다.

북한정권은 또 달러 위조로 세계를 흔들고 있다. 이번에는 확실한 증거를 잡고 미정부가 나오고 있고, 그들은 또 일본, 영국 돈도 생산하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10조원이 넘는 돈을 김정일 정권에 받치기로 했다고 한다. 식량, 의복, 전기도 주고 평양 건물 미화
용으로 페인트도 주었다 하니 앞으로는 화장지도 잊지 말고 주면 좋겠다.
한국사람은 튀어난 사람(?)인가 싶다. 음주량은 세계 제 1등으로 기름 한방울 생산되지 않는 상황에서 소지량 7통, 2003년 미 상무부 통계를 보니 한국인 방문객이 62만명이었는데 미국 영토
내에서 사용 지출액이 1인당 3,500달러였다. 이것도 2등을 차지했고 일본, 구라파 사람들은 훨
씬 밑에 있다. 미국 측에서는 환영할 일이지만 우리는 다시 생각해야 할 문제이다.
우리 속담 하나가 생각난다. “친정이 잘 살아야 시집살이가 쉽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