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내 한인교회 3,527개

2006-01-1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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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한인교회 3,527개

크리스천 투데이의 2006년판 한인교회 주소록.

■‘2006 주소록’으로 본 현황
뉴저지 등 동부지역 증가로
작년보다 204곳이 늘어
가주에 1,139개‘최대 밀집’

미국내 한인교회의 수는 3,527개로 작년에 비해 204개가 증가한 것으로 2005년 12월말 현재 집계됐다. 또 미국과 캐나다를 합친 북미주한인교회수는 3,870개로 작년의 3,665개에 비해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통계는 크리스천 투데이(발행인 서종천 목사)가 최근 발행한 ‘2006년 한인교회주소록’의 데이터에서 나온 것으로, 매년 교회주소록을 발간하고 있는 이 신문은 “미주내 한인교회들에게 전화, 편지, 이메일을 통해 일일이 확인한 것이며 전국교회들에게 본사 제작 레이블링 CD로 우편물을 보내본 결과 97% 정도의 정확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 통계에 따르면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124개국에 분포되어 있는 한인이민교회 수는 총 4,687개며 이중 75%인 3,527개 교회가 미국에 있다. 미국에 이어 한인교회가 많은 지역은 캐나다(343개), 일본(204개), 호주(153개), 독일(114개), 브라질(62개) 순이다.
미국내 한인교회는 작년의 3,323개에 비해 무려 204개가 늘어났는데 이는 주로 뉴저지, 뉴욕, 펜실베니아, 매서추세츠 주등 주로 동부지역에서의 교회증가에 기인했다. 반면 텍사스 주는 2002년 148개, 2003년 142개, 2004년 136개에 이어 2005년 말에는 132개로 집계되어 4년째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인교회가 가장 많은 주는 1,139개(32.2%)의 캘리포니아가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은 420개(11.9%)의 뉴욕, 212개(6%)의 뉴저지, 194개(5.5%)의 일리노이, 138개(3.9%)의 매릴랜드 순이다.
미주 한인교회들의 교단별 현황은 장로교가 43%(1,518개)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침례교 13%(459개), 감리교 11.6%(410개), 순복음 9%(319개), 성결교 7%(247개) 순으로 예년과 거의 비슷했다. 그러나 독립, 무소속, 무응답 등 소속교단이 없거나 밝히지 않는 곳이 493개로 14%에 달했다.
이 데이터는 인터넷(www.koreanchurchyp.com)을 통해 자유롭게 검색할 수 있으며 신규등록과 수정요청도 가능하다. 2006년판 한인교회주소록은 1월16일부터 무료 배포되며 직접 배달받기를 원하면 우송료 5달러가 부가된다.
문의 (213)381-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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