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붉게 물들어가는 나라를 구해내자

2006-01-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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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선(뉴욕예술가곡연구회 회장)

지난해 12월 5일과 6일 양일간 워싱턴에서 두리하나선교회 창립예배가 있었다. 이 모임은 700여명의 탈북 난민들을 한국으로 구출시킨 천기원 선교사의 탈북자 구제 사역을 돕기 위해 천기원 선교사가 대표로 있는 두리하나 USA 선교회를 미주지역에서 출범시킨 뜻깊은 행사였다.
본 행사의 주감사인 김진홍 목사 내외와 동역자들이 한국에서 참석했고 뉴욕지역에서 두리하나 뉴욕 대표 김영란 선생과 두리하나 뉴저지 대표 김영배 목사 내외와 본인이 참석했다. 눈보라가 휘날리는 궂은 날씨에도 LA, 시카고 등 미주전역과 멀리는 알라스카와 캐나다에서도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1,000여명을 수용하는 버지니아한인침례교회가 연일 가득 차는 큰 성황을 이루었다.

이틀동안 공산화 되어가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뉴라이트 전국연합을 결성하고, 이 운동을 전세계로 확산해 가며 폭발적인 호응을 일으키고 있는 전국연합 상임의장 김진홍 목사의 나라 살리기와 고통받는 탈북자 구제사역의 긴박성을 강조하는 말씀이 전해지자 교회당은 동포애와 희망
이 넘치는 감격스러운 장소로 변했다.연이어 고통받는 탈북자들의 실상이 담긴 비디오 상영이 있었다. 북경주재 외국대사관으로 난
입을 시도하던 몇 가족 가운데 4살된 어린 딸은 대사관 안으로 진입 시켰으나 그 엄마는 중국 공안원들에게 붙잡혀 강제로 끌려나가자 어린 딸이 붙잡혀 가는 엄마를 향해 몸부림치고 울부짖으며 비명소리를 지르는 광경이 목격되는 순간 장내는 마음 아파하는 애처로운 탄식소리가 진동했고 너나 없이 모두가 눈물을 닦는 숙연한 장소로 돌변했다.


지금 이 시각에도 굶주림의 고통을 견디다 못해 목숨을 걸고 중국땅으로 건너간 30만 탈북난민들은 처형이 뒤따르는 강제송환의 공포에 떨며 매일 매일을 숨어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지난해 8월 29일, 중국 엔타이 한국국제학교에 진입한 탈북자 7명이 전원 북송되어 처형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세상을 경악시켰다. 지난 10월 반세기 동안 헤어진 이산가족들이 영상을 통해 마주보며 비통해하는 이산가족 영상 상봉의 처절한 광경을 우리 모두는 목격했다.가족이 집을 나가 하루 연락이 끊겨도 엄청난 마음의 고통을 겪게되거늘 반세기 동안 헤어진
혈육이 겪는 그 엄청난 고통을 어디에 비할 수 있으랴. 우리의 혈육인 탈북난민들과 반세기에 걸친 이산가족들이 겪고 있는 고통은 21세기 문명사회에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인류의 참혹한 비극이다. 이는 우리 민족의 수치요, 인류역사의 수치이다.

잔악한 독재자 김일성은 동족상잔의 참혹한 6.25전쟁을 일으켜 350만명의 생명이 목숨을 잃었고 한반도를 불바다로 만들었으며 대를 이은 독재자 김정일은 살상무기를 만들어가며 400만명의 북한주민을 굶겨 죽였고, 20만명의 무고한 탈북난민들을 처형시키는 극악무도한 야만행위를
저질렀다.김일성과 김정일은 희대에 보기드문 잔악무도한 살인마들이다.
남한의 정치가들은 무고한 탈북난민들이 처형당하고 반세기가 넘는 이산가족들이 독재 밑에서 신음하며 비참한 삶을 살아가고 있어도 혈육의 비극을 외면, 또는 지극히 소극적인 자세만 취할 뿐, 독재자의 비위를 맞추고 일방적으로 퍼주기만 하는 정치의 도를 망각한 비인도적, 반국가적, 반민족적인 기회주의적 정치만을 되풀이 해 오고 있다.

민족의 반역자 김대중은 엄청난 나라 돈을 잔악한 독재자 김정일에게 전해주어 그의 살상무기 만드는 일을 도왔고 나라를 벌겋게 물들여 놓았으며 국민을 기만하는 햇볕정책이 노무현 정권으로 이어져 6.25전쟁에서 우리를 구해준 미국의 은혜를 배반하고 성조기를 불태우는 배은망덕한 반미 데모가 빈번해 졌고 우리 민족의 은인인 맥아더장군 동상 철거 운운하는 어처구니 없는 반인륜적인 적화사상이 온 한국땅을 준동시키는 위험천만한 지경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이 모두가 정직성 부재가 빚어낸 비극이다. 조금만 이익이 되면 혈육을 살육시킨 엽기적인 살인마를 김일성 수령이란다. 동국대 교수 강정구 같은 비열한 인간이 그러한 부류의 사람이다.

김일성, 김정일은 역사가 증명하는 잔악한 살인마들이다. 우리 온 7,000만 동포들 가슴 속에 바른 마음이 자리잡히는 그 날, 내 혈육을 살육시켜온 엽기적인 살인마 김일성과 김정일을 타도하자!고 외치는 민족 사랑의 함성이 온 천지를 진동시킬 때 독재자의 말로는 비참하다는 또 하
나의 역사적 입증이 증거되리라.헤아릴 수 없이 많은 추악한 김일성 동상이 와르르 무너질 날 머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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