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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저지 일부지역 주택가격 16.3% 고평가...2년내 크게 하락 가능성

2005-10-2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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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회사인 ‘PMI 모기지 인슈런스’(PMIMI)는 19일 발표한 ‘2005년 3/4분기 전국 주택시장 위험지수 보고서’에서 뉴욕과 뉴저지 일부 지역의 현재 주택 가격이 실제 가치보다 16.3% 고평가돼 향후 2년 내 가격이 크게 내릴 가능성이 많다고 지적했다.또한 뉴저지 에디슨은 주택가격이 27.4% 고평가돼 ‘전국에서 가장 가격거품이 심한 주택시장 15개 지역’ 랭킹에서 4위, 뉴왁과 유니온은 25.6%로 공동 7위, 롱아일랜드의 낫소와 서폭카운티는 20.4%로 공동 14위를 각각 기록했다.<도표 참조>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주택가격이 향후 2년 내 하락할 가능성은 21.8%(위험지수 218)이며 전국의 50개 주요 주택시장 중 25곳 이상이 최소 10% 이상의 주택가격 거품이 존재하고 있는 반면 주택가격이 저평가 된 시장은 11곳에 불과했다.PMIMI의 마크 밀너 수석 리스크 담당자는 “중·장기적으로 전국의 주택가격은 각 지역의 소득수준이나 경제상황에 맞게 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번 위험지수 조사는 각 지역의 노동시장, 고용수준, 월 소득에서 모기지가 차지하는 비율 등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권택준 기자>

<표>전국에서 가장 가격거품이 심한 주택시장 15위(출처: PMIMI)
지역 고평가 비율(%) 위험지수
LA-롱비치(CA) 33.7 460
세크라멘토-아덴(CA) 31.3 456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CA) 30.7 466
에디슨(NJ) 27.4 362
오클랜드-프레몬트-헤이워드(CA) 26.5 502
산호세-서니베일-산타클라라(CA) 26.5 472
뉴왁-유니온(NJ) 25.6 232
산타애너-애너하임-어바인(CA) 25.5 522
라스베가스-파라다이스(NV) 25.5 197
탬파-세인트피터스버그-클리어워터(FL) 23.2 201
샌디에고-칼스배드-산마르코(CA) 22.2 536
피닉스-메사-스캇데일(AZ) 22.0 93
마이애미-마이애미비치-캔덜(FL) 20.5 206
낫소-서폭(NY) 20.4 532
포트로더데일-팜파노비치(FL) 19.6 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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