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빨간 색깔의 강정구

2005-10-1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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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성(재미 월남전참전유공자 전우회 회장)

동국대 사회학 강정구 교수는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북측 사람이 틀림없다.
6.25전쟁은 통일전쟁이라고 주장하면서 미국이 개입하지 않았다면 통일이 되었을 것이라고 떠들어댄다. 그런데 강정구 교수가 건군 57주년 국군의 날을 하루 앞둔 9월 30일, 또 다시 대한민국의 역사와 헌법을 부정하고 대한민국을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정부로 인정했던 유엔의 결의
까지도 부정하는 발언을 했다.1946년 미군정 여론조사에서 77%가 공산 사회주의를 지지했고 이들이 원하는 체제를 택했어야 했다.

강 교수는 그동안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헌법의 근본을 부정해 왔던 자신의 반체제, 반국가적 발언에 이은 또 하나의 발언으로 일관하고 있다. 만경대정신 이어받아 통일을 이룩하자(2001년 8월 15일 평양 통일축전 참가 시) 6.25전쟁은 통일전쟁 “맥아더는 전쟁 범죄자, 전쟁광(2005년
7월 27일 인터넷매체 기고)이라는 발언을 서슴치 않았던 강정구 교수가 탈을 쓰고(빨간물 들은 자) 어떻게 교수가 되어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을까, 한심하기 짝이 없다.이번에도 “6.25전쟁에 미군이 개입하지 않았다면 전쟁은 한달 이내에 끝나고 통일이 달성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북한 김일성이 기습 남침 안했으면 동족상잔의 비극은 없었을 것이
라는 사실은 묻어둔 채 6.25 내전에 미국이 개입 안했으면 인명손실 약 10만명 정도이며 전쟁
기간 한달이면 끝낼 전쟁이 미국이 개입했기 때문에 400만의 무고한 인명손실과 전쟁기간 3년
이 넘게 걸렸다고 주장하며 미국은 은인이 아니라 원수라고 주장, 강정구 교수는 좌익계열을
선동하고 있다.
6.25전쟁은 유엔이 인정한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정부를 침략한 침략자를 격퇴하기 위해 유엔결
의안에 의해 파견된 유엔군이 우리 국군과 함께 치른 전쟁이다. 단순한 민족간의 전쟁이 아닌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한 공산세력의 예봉을 꺾은 전쟁이었고 우리와 수많은 연합국의 젊은이들이 목숨을 받쳐 싸웠던 전쟁이다.
이런 사실을 부정하고 강정구교수는 한반도가 공산주의체제가 되었어야 한다고 강변하고 있다.


우리와 함께 싸웠던 6.25참전국가들에게는 배신감을 주고 국립묘지에 잠들어 있는 호국영령들을 욕되게 하고 벌떡벌떡 일어나게 하는 발언들을 하고 있다.그는 도 한반도의 자주적 역사행로를 막고 평화권을 빼앗아간 전쟁 주범을 ‘미국과 주한미군’이라면서 한미군사동맹은 철폐돼야 한다고까지 주장했다.김일성이 일으킨 전쟁은 용인할 수 없는 전쟁이다. 이제 그러한 전쟁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가 맺고있는 한미군사동맹은 전쟁 주범의 동맹이기 때문에 철폐돼야 한다는 그의 논리는 다시 김일성 식의 전쟁을 불러와서 공산화되어도 좋다는 논리인가?

이번 사건의 모든 반론이 공산주의가 틀림없는데 정부는 그를 구속하지도 않고 있으며 한심한 천정배 법무장관이 검찰에 불구속 수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것은 국가의 법질서를 망각하는 처사이며 공산주의들에게 이롭게 만들어주는 결과이다.검찰은 사명을 다해 국가 법질서를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지금 대한민국정부는 어디로 흘러가는지 걱정스럽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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