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자동차들이 여름철을 맞아 ‘신바람’이 났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와 기아자동차는 지난 6월 한달 동안 양사 모두 미 진출이래 월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쾌속질주를 이어갔다.
현대차는 지난달 4만1,336대를 팔아 2003년 8월 세웠던 월간 최대 판매량 4만1,073대를 경신했다.
차종별로는 쏘나타가 J.D 파워에서 실시한 품질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데 힘입어 1만2,035대를 팔려, 최대 월간 판매 기록을 달성했고 앨란트라도 1만1,316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했다. 현대차는 올 6월까지 판매 누계도 20만5,011대로 지난해보다 3% 증가하며 상반기 최대 판매량 기록을 수립했다.
기아차도 지난달 2만7,636대를 판매, 5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월간 최대 판매량 기록을 세웠다. 연간 판매누계도 전년대비 13.7%가 늘어난 13만5,901대를 기록했다.
특히 세도나는 6월중 작년 6월대비 55.7%가 증가한 7,953대를 판매해 2001년 8월 미시장 진출이래 최대 월간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옵티마도 연간 판매량이 2만4,422대로 전년 대비 61.6%나 증가했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현대와 기아의 이같은 미국시장에서의 판매호조에 대해 지속적인 품질개선 노력이 미국 소비자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데다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위한 마케팅 전략이 주효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