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48년 부처님 오신 날봉축법회가 23일 워싱턴 지역 에서 일제히 열렸다.
보림사, 한국사등 주요 사찰에서 열린 이날 법회에서 스님과 불자들은 부처님의 자비가 가득하길 기원하고 저녁에는 연등을 밝히며 온 세상의 광명을 빌었다.
훼어팩스의 보림사(주지 경암)는 이날 오전 11시 주미대사관 박원섭 영사등 내빈, 스님, 불자등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관등불사 기념법회를 열어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뜻을 되새겼다.
오후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매직쇼에 이어 오후 법회를 통해 부처님 일대기를 설법했다.
경암 스님은 “오늘은 높은 산, 흐르는 강물도 미묘한 법문을 설하고 나는 새, 기는 짐승은 무한한 행복을 노래하는 날”이라며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속에 모든 동포들이 복덕과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설법했다.
보림사에서는 저녁 8시부터 관등제가 이어지면서 스님과 신도들이 경내 탑돌이를 하며 자비의 등을 온누리에 밝혔다.
애난데일의 한마음선원(지원장 혜양)은 오전 11시 법요식에 이어 7시 점등식을 가졌다.
알렉산드리아의 워싱턴 세계사(주지 석보화)는 야외에서 야단법석 법회를 열어 한인 및 미국인 신도들과 아기 부처님 오신날을 기렸다.
세계사는 이날 오전 11시 벨헤븐 파크에서 봉축 법요식을 열고 이어 승무 북춤등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오후 4시부터는 법당으로 옮겨 연등 기도법회를 가졌다.
메릴랜드 지역에서는 저먼타운의 한국사(고성 스님)가 낮 12시부터 봉축법회를 개최했다.
고성 스님은 설법을 통해 “감성보다 지성을 앞세워 인생꿈에서 깨어나 마음을 교화해 밝고 영원불멸한 부처님의 성품을 갖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사에서는 저녁 7시부터는 경내에서 탑돌이 연등행사가 열렸다.
브룩크빌의 법주사(제원 스님)도 11시 법회와 함께 ‘참 성품 찾기’와 ‘좌선을 통해 잃어버린 심성찾기’ 행사를 열었다.
<이종국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