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독교 기본 교리 재조명

2004-02-15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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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사 김윤국 목사, 신앙의 본질 정립

▶ 한인교회협·국제성경 연구원 16일 ‘십계명’ 세미나

기독교 신앙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십계명’의 의미를 교리적으로 정리하고 현대 크리스천들의 삶에 새롭게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정영만 목사)와 국제성경연구원(원장 안병국 목사)는 오는 16일 오전 11시 안디옥침례교회에서 ‘십계명 세미나’를 공동 개최, 크리스천들이 반드시 지켜야할 10가지 계명의 참 뜻을 되새긴다.
한인교회협 회장 정영만 목사는 “크리스천들에게 가장 중요한 기본 교리인 십계명이 무시되고 있는 세태”라며 “이번 세미나는 한인 크리스천들의 신앙 생활의 본질을 파헤치고 재정립하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강사는 한국 영락교회 당회장을 역임했던 김윤국 목사(사진).
법학박사이기도 한 김 목사는 이날 십계명 해석의 교단적 차이와 세상법과의 관계 등을 설명하고 워싱턴지역 한인 크리스천들이 삶 속에서 실천해갈 수 있는 지혜를 나눈다.
이번 세미나는 십계명 석판을 공공 장소에 설치하는 문제와 관련 미 주류사회에서 큰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마련돼 시의적절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앨라배마주 사법재판소는 작년 11월 십계명이 새겨진 석판을 철거하라는 명령을 따르지 않은 로이 모어 앨라배마주 대법원장을 직위해제했다.
사법윤리위원회 성격의 사법재판소가 만장일치로 연방 법원의 명령에 불복한 모어 대법원장을 직위해제함에 따라 밥 라일리 앨라배마 주지사는 신임 대법원장을 임명, 2006년까지 잔여임기를 채우도록 했다.
모어 대법원장은 작년 8월 십계명 석판 철거를 둘러싼 논란으로 정직 처분을 받았다.
한편 미국의 보수적 종교단체들이 공공건물내 십계명판 전시의 보호를 요청하는 진정서 운동을 벌이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진정서 운동은 ‘비전 아메리카’, ‘기독교방송네트워크(CBN)’, ‘가족연구협의회(FRC)’ 등 기독단체들과 전 공화당 대통령 후보들인 앨런 케이즈, 게리 바우어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수백만명의 서명을 받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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