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탈북자 수용소 건립 본격 추진

2004-02-08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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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리하나선교회 천기원·박시몬 전도사 워싱턴 집회

-중국내 200여명 수용시설 설립
-국제사회에 지원 호소

중국내 탈북자들을 위한 수용소 건립 계획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탈북자 후원 선교단체 ‘두리하나선교회’의 대표 천기원 전도사와 박시몬 전도사(두리하나 워싱턴 지부장)는 이달 중순부터 탈북자 수용소 건립 목적을 국제 사회에 알리고 지원을 호소하는 순회 찬양 및 간증 집회를 워싱턴에서 연다.
또 천기원 전도사는 디펜스 포럼의 수전 숄티 회장, 마이클 호로비츠 북한자유연합 회장 등 대북 전문가들을 만날 예정이며 북한 자유화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연방 상원의원들과의 면담도 고려중이다.
박시몬 전도사는 “우선 200여명을 보호할 수 있는 수용소를 중국에 세울 계획이지만 여의치 않은 경우 소련 변방 등 타 지역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작년 10월 선교회가 사단법인 등록을 마쳐 각지에서 답지하는 후원금을 집행하는데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두리하나는 또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 소속된 ‘시드 선교회’, 한국 온누리교회(하용조 목사)가 운영하는 하나선교회 등과도 연계, 탈북자 돕기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두리하나 선교회는 1999년 10월 창립된 초교파 복음주의 선교단체로, ‘통일한국’을 꿈꾸며 북한 선교를 준비하던 동역자 25명이 북한과 중국 국경을 돌아보며 탈북자들의 고통을 목격하고 기도 모임으로 시작됐다.
한편 미주 북한민주화 운동 단체들이 모여 결성한 ‘북한자유연합’은 오는 4월 워싱턴에서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대규모 시위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날 한국내 탈북자들로 구성된 찬양팀도 방문, 간증한다.
탈북자 찬양팀은 이달중 워싱턴에서 공연할 계획이었으나 비자 문제로 성사되지 못했다.
작년 한해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는 약 1,000여명으로, 이중 약 반이 두리하나선교회를 통해 입국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간증 및 공연 일정>
▲15일:안디옥교회, 영생장로교회 ▲18일:맥클린장로교회 ▲19일:주님의교회 ▲20일:후랭코니아교회 ▲21일:성광교회 ▲22일:주기도문교회 ▲25일:리치몬드 주예수교회 ▲26일:볼티모어 주님의교회 ▲27일:갈보리교회 ▲28일:산돌교회 ▲:온누리제일침례교회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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