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뿌리

2002-04-0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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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산책

▶ 케니 김<센츄리-21, D&H 동부 부동산>

애플 컴퓨터의 창업자, 부동산 업계의 트럼프, 휴렛 팩커드의 피오리나 회장 등 각계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이 평범한 사람들이다. 단지 남들과 크게 다른 점이 있다면, 그들은 하나 같이 합리적인 사고와 창조적인 마인드 속에서 자신의 일을 대단히 ‘사랑’했다는 점이다.

그렇듯 식당을 운영하든, 도매업을 하든, 또는 의사와 변호사를 하든, 모든 업종에서 성공을 하고 싶다면, 자신의 일과 업종에 대하여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비전과 합리적 계산 속에서 죽도록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식물과 동물, 그리고 사람은 사랑을 받는 정도에 따라서 성장하는 것이 달라지게 된다. 그와 마찬가지로 비즈니스의 성장에서도 사랑의 법칙은 예외 없이 적용된다. 사랑은 ‘성의와 열의’’인 것이며, ‘애착’인 것이어서 받을 수록 줄수록 커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 ‘사랑’하는 마음이 무턱대고 생기는 것이 아니라 서로간의 호감도와 성격이 일치할 때 생긴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려고 하는 비즈니스의 업종을 찾을 때에도 자신의 성격과 적성에 부합되는 업종을 선택하여야 그 비즈니스에 대한 열성적인 사랑이 우러나와 성공하게 되는 것이다.

그만큼, 자신의 적성에 맞는 업종의 선택은 승패의 길을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시작이 되므로, 막연하게 “좋은 비즈니스 있어요?”라는 물음으로 시작하지 말고, 분명한 목적의 비전 속에서 원하는 업종의 비즈니스를 정하고 찾아야 절반의 성공을 안고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만일 남들의 비전으로 이미 잘 일구어 놓은 비즈니스를 그대로 이어받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면, 그것은 결코 자신의 완전한 것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는 “마땅한 게 없어서 일단 한번 해보려고 한다”라는 흐릿한 생각 속에서 대충 정해지는 업종의 비즈니스를 시작한다면, 이 역시 “한번 실패해 보고 싶다”는 말과 조금도 다를 바 없게 된다.

비즈니스란, 다 쓰러져 가는 사업도 그 업종에 맞는 사람을 만나면 다시 흥하게 될 수 있는 성격을 지니고 있고, 또는 잘 나가는 사업체도 새 주인의 적성과 일치하지 않으면 곧 쓰러져 버리고 마는 민감함도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반드시 자신이 열중하기를 갈망하는 정도의 업종을 선택할 것을 권하며, 조급한 마음으로 아무 일이나 시작하지 말 것을 권한다. 그래야 자신의 업종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될 것이며, 든든한 나무의 뿌리가 되어 심한 불경기 속에서도 거뜬하게 이겨낼 힘이 된다.

그 외에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중요한 사항으로는 합리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무리하게 추진하는 일을 추진력이라 착각하고 밀어붙이는 것은 비합리적이 된다. 일은 반드시 객관적인 목표아래 추진되어야 하되 포기하지 않는 도전의 힘으로 스스로의 한계를 절대 정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리고 집 차고에서 시작하여 성공적인 신화를 만든 애플 컴퓨터의 창업주처럼, 자신의 처지에 맞는 수준에서 시작해야지 자신의 재정 능력을 넘는 시작은 곧 비현실적인 허황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연락처 (909)641-8949, www.EZfindHo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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