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매입후 고친집

2002-04-0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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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 ·업자와의 관계등 불구
마음대로 고쳐 만족도 높아

권혁용(47)씨는 처음부터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라크레센타의 집을 샀다. 수리가 많이 필요한 집이라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시간, 비용, 시공업자와의 관계 등 걱정이 많았다.

건물 앞뒤로 여유공간이 많은 낡은 주택을 33만달러에 구입하고 15만달러에 리모델링을 맡겼다. 원래 1,350스퀘어피트인 건물면적을 800스퀘어피트 늘리고 바닥과 내장, 조명 등 내부는 신축에 가까울 정도로 대대적인 수리에 들어갔다. 스퀘어피트당 교체 가격이 시공비를 포함해 카핏이 2달러, 마루가 10달러지만 방까지 모두 마루로 주문했다.


4개월 정도 걸려 리모델링이 끝났고 권씨는 기대 이상의 만족스러운 집을 갖게 됐다. 세세한 곳까지 신경을 쓴 각종 내장재와 아이디어들은 리모델링비가 아깝지 않을 정도였다.

주택 가격에 수리비용을 합쳐 대략 48만달러 정도가 소요됐지만, 리모델링이 끝난 후의 주택 가치는 60만달러 정도가 돼 권씨는 마음에 드는 집을 갖는 동시에 주택가치도 높이게 됐다.

권씨는 “처음에 리모델링에 들어갈 시간과 노력이 걱정되고 시공업자와의 관계도 우려를 했지만 마음에 맞는 시공업자를 만나 기대 이상의 집을 만들 수 있었다”면서 좋은 시공업자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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