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3일만에 거래성사"

2002-04-0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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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부동산의 이혜란씨는 새내기 에이전트다. 10여년간 몸담았던 사무직 직장을 그만두고 발로 뛰는 부동산 업계에 첫 발을 내디딘 초년생이다. 그의 이직을 두고 주변의 걱정이 많았단다. "거칠다는데…" "경쟁이 심한데…" 등등. 하지만 이들의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직장을 옮긴지 3일만에 20만달러짜리 딜을 성사시킨 것. 첫 거래를 따내는데 수개월이 걸리는 에이전트가 많은 부동산 업계의 현실을 감안하면 이씨의 첫 거래는 그가 에이전트로서의 자질을 충분히 갖추고 있음을 유감 없이 보여준 것이라며 주변의 칭찬이 자자하다.
이씨의 강점은 끈기와 노력, 깔끔한 일 처리에 학구적인 자세라고 그를 잘 아는 사람들은 전한다.

그 역시 "사무직 근무 때부터 한번 맡은 일을 미루거나 틀린 적이 없다"면서 "부동산 업계에서도 정확성과 성실도를 앞세워 승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직장을 그만두고 부동산 에이전트로의 변신을 결심을 하기까지 이씨는 적지 않은 두려움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혜란씨는 "생소한 곳이잖아요"라며 "막상 닥쳐보니 어려움은 없었다"고 자신감에 넘쳐 했다. 꼼꼼한 일 처리, 고객들을 위한 최선의 서비스는 사무직 근무 때나 다를 바 없다는 것이다. 한가지 추가한다면 부지런히 다니며 좋은 매물 확보하고 우수한 매물을 고객들에게 연결해 주는, 발로 뛰는 자세란다.

벌써 수백만달러의 상가구입 문의가 들어와 매물 찾느라고 바쁘다는 그는 톱 세일즈 자리를 겨냥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213)272-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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