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곰팡이, 표백제 쓰면 쉽게 제거

2002-03-2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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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상식

샤워장, 세탁기 뒤 벽면 등 습기 차고 어두운 곳에서 번식하는 ‘마일듀’ 곰팡이가 두통, 코피 등의 보이지 않는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보고서가 잇따라 제기되면서 이에 대한 처리 문제가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아직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임상적으로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일부 보험회사들은 ‘마일듀’ 곰팡이 조항을 보상 규정에서 삭제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실정이다.

마일듀 곰팡이는 세탁용 표백제에 아주 약해 이를 이용하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만일 곰팡이 번식 지역이 넓지 않다면 표백제 1쿼터에 가루용 세제 1컵을 따듯한 물 3쿼터에 잘 섞어서 닦아주고 색깔이 흰색으로 변할 때까지 젖은 상태로 두면 된다. 색깔이 검은색에서 흰색으로 변하면 곰팡이가 모두 죽었다는 것을 뜻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유독성이므로 고무장갑과 눈 보호용 안경을 착용하고 환기가 잘 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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