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테러위험 적어 좋아요"

2002-03-2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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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도시들 기업유치 적극

9.11 테러 이후 소도시 정부 관계자들이 안전 등을 내세워 기업유치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버지니아 마틴스빌과 같은 소도시들은 비어 있는 상업용 건물을 대기업들의 중요 서류 저장 창고로 활용하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는 것.

일부 기업들은 또 다른 테러 위험으로 고층 건물에 대한 보험료 인상이 가중되자 이들 소도시로의 이주도 고려하고 있다.


상업용 건물 전문 부동산회사인 그럽 & 엘리스사의 에들리 도노반 그룹은 "입주할 건물을 구해 달라는 기업들마다 핵시설, 개스관, 발전소, 교량 등 테러리스트의 표적이 되는 시설물이 있는지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한다"며 기업들의 심각한 우려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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