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5세미만 집구입 급증

2002-03-1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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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 미만 젊은층의 주택 소유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센서스국에 따르면 25세 미만의 주택 소유자 수는 1994년 80만7,000명에서 지난해 146만명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이들은 대부분 15만달러 이하의 타운 홈과 소형 독립주택을 구입했다.

이는 기록적인 저금리, 젊은 연령층의 높아진 소득, 렌트비를 피하고 싶은 욕심, 다른 세대보다도 빠른 투자욕구가 합쳐져 젊은 주택 소유자 수가 늘어나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젊은 주택 구입자들은 그러나 여전히 칼리지 론과 크레딧 카드의 빚을 갚고 있거나 전혀 크레딧 기록이 없는 등 주택 연체에 대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또 모기지 페이먼트 외에도 재산세, 보험 등의 부대비용이 지출된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부동산 업계에서는 향후 경제상황 변화와 대졸자를 위한 취업 기회 등이 젊은층의 주택 소유율 증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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