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쓰레기 수거료 인하ㆍ발보아 공원 유료 주차’ SD 시의회, 폐지 최종 승인

2026-06-10 (수) 12:00:00 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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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월 38.75달러로 대폭 낮춰
▶ 오는 12월부터 발보아 공원
▶ 주차 미터기 철거 및 무료화
▶ 시는 1억달러 이상 예산 부담

샌디에고 시의회가 내년 여름부터 단독주택의 쓰레기 수거 요금을 인하하고, 올해 12월부터 발보아 공원의 유료 주차를 폐지하는 합의안을 만장일치로 최종 승인했다.

이번 조치는 과도한 수거료 청구에 대한 주민 소송을 해결하고, 발보아 공원 방문객과 박물관들의 거센 반발을 샀던 주차 유료화 실험을 중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합의로 내년 여름부터 월 55달러로 예정됐던 기본 쓰레기 수거료는 38.75달러로 대폭 낮아진다.

또한 작은 쓰레기통을 사용하는 주민에게는 추가 할인이 제공된다. 이로 인해 시는 약 1억 달러의 예산 부담을 안게 되며, 전기 쓰레기차 전환 및 대형 폐기물 수거 등 신규 서비스 계획은 취소된다. 일부 의원은 재활용 기금 전용으로 인해 미라마 매립지 폐쇄가 앞당겨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발보아 공원은 설치된 수백 대의 주차 미터기를 철거하고 무료 주차로 환원된다. 시는 연간 최대 1,000만 달러의 주차 수익을 잃게 되지만,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드 글로리아 시장은 “이번 합의는 장기 소송과 더 큰 재정적 위험으로부터 시를 보호하기 위한 타협점”이라고 밝혔다.

<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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