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8개의 퀴즈, 8개의 음악… Melodique Ensemble정기연주회

2026-05-12 (화) 08:07:51 이정훈 기자
크게 작게

▶ 5월 2일 SF 헙스트 극장서 음악 퀴즈 결합된 참여형 ‘Mystery Box’ 공연

8개의 퀴즈, 8개의 음악… Melodique Ensemble정기연주회

비제의 하바넬라를 부르고 있는 소프라노 변유경(오른쪽)과Melodique Ensemble 멤버들

베이 지역에서 활동중인Melodique Ensemble이 퀴즈를 곁들인 참여형 공연으로 청중들과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비영리 음악 단체로서 클래식과 현대음악, 영화음악, 뮤지컬 등의 장르를 선보이고 있는 Melodique Ensemble은 5월 2일 SF 헙스트 극장내Taube Atrium Theater에서 열린 제 2회 정기 연주회에서 음악 퀴즈 형식을 도입해 관객이 참여하는 인터랙티브 공연을 펼쳐 단순히 듣는 음악에서 벗어나 이해하고 공감하는 장을 열어 청중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공연은 특히 ‘Mystery Box’라는 제목으로 익숙한 멜로디뿐 아니라 제목이나 작곡가를 쉽게 떠올리기 어려운 곡들을 새롭게 편곡하여 선보이는 다양성과 이채로움을 선사해 갈채받았다.

이날 출연진은 ▶Eunhye Grace Hwang (피아노) ▶Wonji Lee (작곡 & 피아노) ▶Eunha Kim (첼로) ▶Jina Jang (피아노) ▶Jennie Yukyung Byun (소프라노) ▶Kyuri Choi(바이올린) ▶Dong Hu Kim(첼로) ▶Yoorhi Choi (바이올린) ▶Anne Kim (플룻) ▶SunYoung Park (작곡)▶ Jihye Kim (피아노) ▶Junghwan Lee (클라리넷) ▶Yeolmae Son (작곡) ▶Donghu Kim(첼로) ▶Hyunseo Yoo(첼로) 등이 연주했으며 ▶Donghu Kim(첼로) ▶Hyunseo Yoo(첼로) 등은 고교생으로서 ‘Melodique Young Artist Fellowship’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에릭 샤티의 ‘파반느’를 시작으로 헨델의 ‘울게 하소서’, 생상스의 ‘Dance Macabre’ 및 비제의 ‘하바넬라’,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 등이 결합된 작품(작곡가 SunYoung Park 편곡) 등 총 8곡이 연주됐으며 Melodique Ensemble은 청중들의 갈채에 프랑스 민요 ‘아 어머니께 말씀들릴게요’를 기초로한 모차르트의 일명 ‘반짝 반짝 작은별 변주곡’을 Melodique Ensemble 멤버들이 모두 나와 앵콜곡으로 선사했다.

공연후 산파역을 담당한 디렉터 황은혜(피아노), 소프라노 변유경씨 등은 “창단후 얼마 안 된 상태에서 준비하느라 힘들었지만 단원들과 프로그램을 열심히 준비했는데 많은 분들이 와 주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피력했으며 변유경씨는 “멤버들과 함께 음악을 맞추어가는 과정이 정말 즐거웠고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 나은 연주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elodique Ensemble은 베이 지역 작곡가와 연주자들이 설립한 501(c)(3) 비영리 단체로, 챔버 음악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전 작품부터 위촉 신작까지 클래식과 현대음악, 영화음악, 뮤지컬 등 모든 음악을 아우르며 음악을 통해 지역 사회와 문화적으로 소외된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활동을 모토로 삼고 있다. Melodique Ensemble은 특히 공연을 통해 기존 클래식 공연 형식에서 벗어나 보다 폭넓은 관객과의 접점을 추구하며 이를 위해 익숙한 음악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무대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문의 : melodique.org@gmail.com, 209-319-3190

<이정훈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