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1,400명 감원 구조조정
2026-04-28 (화) 12:00:00
▶ 기술부문 중심 재배치
▶ 제품 경쟁력 악화 지적
오리건주 비버튼에 본사가 있는 세계 최대 스포츠웨어 기업인 나이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약 1,400명 규모의 인력 감축에 나선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4일 전했다.
나이키는 24일 내부 직원 공지를 통해 운영 부문에서 감원이 진행되며, 특히 기술 부문 인력이 주요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번 구조조정은 미국 오리건주 비버튼 본사를 포함해 북미·유럽·아시아 전반에 걸쳐 진행된다. 앞서 나이키는 지난해 본사 인력을 감축했으며, 올해 1월에는 물류센터에서 약 800명을 줄인 바 있다.
이번 감원은 기술 조직 재편과 함께 인도 벵갈루루 기술센터 중심으로 인력을 재배치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최근 나이키는 제품 전략 실패로 인한 매출 부진을 겪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중심 제품에 치중하면서 본래 강점이던 퍼포먼스(기능성) 신발과 의류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최고경영자(CEO) 엘리엇 힐은 브랜드 방향을 다시 스포츠 중심으로 재정비하고, 신제품 개발 속도를 높여 혁신 제품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