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바람
2026-04-22 (수) 07:59:37
김정혜 포토맥 문학회, VA
사월의 바람은 노래하듯 불어,
살며시 옷깃을 스친다
진실을 부수며 아우성을 내는 세상
검은 마음 부수고 때려도
고뇌의 비명이 썰물로 나간다
눈물 젖은 사랑은 다시 피어나
달빛을 안고 노래한다
강물에 배를 띄우고,
반달을 불러 맞이하고,
시간을 삼키며
둥근 달이 밝은 빛을 뽐낸다
아름다움이 별빛처럼 빛나고
나무와 꽃들이 함께 웃고
사월은 화려함으로 익어갈 때
계절의 여왕을 맞을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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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혜 포토맥 문학회, 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