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악의 공명 콘서트’
▶ 서울대·서울음대 동창회
▶ 24일(금) LA교육원 강당

서울대 음대 남가주 동창회의 김미자 이사(왼쪽부터), 이현림 회장, 김동석 이사장, 제갈소망 부회장.
한국 전통음악의 정수와 현대적 감각이 만나는 특별한 음악적 여정이 LA에서 펼쳐진다. 서울대 음대 남가주 동창회(회장 이현림)이 서울대 남가주 총동창회와 공동 주최하는 ‘국악의 공명 콘서트(Resonarium of Korean Music)’가 오는 24일 오후 7시 LA 한국교육원(680 Wilshire Pl. #200, LA) 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한국과 남가주 지역 음악가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큰 프로젝트다. 현재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악인들이 다수 참여한다. 공연의 주제인 ‘공명’에 걸맞게 과거의 소리가 현대의 감성과 만나고 다양한 국악기가 서양 클래식 악기와 조화를 이루며 관객의 마음을 울리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현림 회장은 “궁중음악과 민속악부터, 현대 창작 곡까지 국악의 모든 흐름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드문 기회”라며 “남가주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수준 높은 국악 무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공연은 사물놀이의 역동적인 타악 리듬으로 시작해, ‘상령산’,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상주 아리랑’ 등 유명곡을 통해 한국 전통음악의 깊은 멋을 전달한다. 역동적인 민속무용 ‘버꾸춤’ 무대도 마련돼 있으며, 공연 후반부로 갈수록 무대는 현대적인 색채를 띠기 시작한다. ‘상주 아리랑’, ‘오블리비언 & 리베르탱고’,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의 공연이 이어지며, 전 출연진이 함께하는 ‘어메이징 아리랑’과 ‘아름다운 나라’로 대미를 장식한다.
김동석 이사장은 “이런 훌륭한 음악가들을 한자리에 모으기는 쉽지 않다”며 “가능한 많은 한인들이 수준 높은 국악 공연을 관람하고, 국악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도 함께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참석을 위해 꼭 예약을 할 필요는 없지만 좌석이 한정돼 있는 만큼 관람을 희망하는 경우 이름과 참석인원 수를 적은 문자메시지를 사전에 주최 측(714-319-6886, 714-336-9748)에 보내 알려주는 것이 권고된다. 따로 책정된 관람료는 없으며 현장에서 기부(20달러)를 받는다. 한편 오는 29일 오후 7시에는 LA 한국문화원 아리홀에서도 추가 공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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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