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화오션 대표, 캐나다 현지서 잠수함 사업 논의…”긴밀한 협력”

2026-04-13 (월) 05: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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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바스코샤 주 정부·어빙조선소와 협력 논의

한화오션 대표, 캐나다 현지서 잠수함 사업 논의…”긴밀한 협력”

노바스코샤 주 총리 만난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한화오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화오션이 캐나다 현지의 잠수함 사업 관계자들과 만나며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논의를 본격화했다.

한화오션은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가 최근 캐나다 핼리팩스를 방문해 팀 휴스턴 노바스코샤 주 총리 등 주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방산·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노바스코샤는 함정 건조와 장기 유지 운용에 적합한 산업 기반을 갖춘 지역으로 항공우주, 해상풍력, 인공지능 등 첨단 산업 분야 경쟁력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이번 면담에서는 캐나다의 국방 현대화 기조에 맞춰 ▲ 방산 대비태세 강화 ▲ 유지·보수·정비(MRO) 역량 확보 ▲ 현지 인력 양성 ▲ 산업 기반 구축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한화오션은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이 자리에서 캐나다 잠수함 사업의 장기적인 산업 참여와 유지 운용 전략을 공유하고, 캐나다 내 산업 기여 확대 의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더크 레스코 어빙조선소 사장과 캐나다 해군의 자주적 잠수함 역량 확보를 위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어빙조선소는 북극 및 연안 경비함, 핼리팩스급 호위함 MRO, 차세대 이지스 시스템을 탑재한 리버급 구축함 사업 등 캐나다가 추진 중인 주요 해군 사업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는 캐나다 최대 규모 조선소다.

이 자리에서는 한화와 어빙조선소 간 협력으로 이룰 지속 가능한 고용 창출, 숙련 인력 육성, 안정적인 공급망 형성, 중소기업 참여 확대, 그리고 캐나다 주도의 장기적 잠수함 유지보수 산업 기반 구축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양사의 협력은 한화오션의 설계·건조 기술과 어빙조선소의 현지 생산·공급 역량을 결합해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 필요한 안정적인 유지 운용 체계와 산업 기반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대표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 과정에서 안정적인 유지·보수·정비 체계 구축, 캐나다 주도의 산업 기반 강화 등이 핵심적인 평가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캐나다 산업계 및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캐나다 중심의 지속 가능한 잠수함 운용 생태계를 구축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최근 캐나다 최대 건설기업인 PCL과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는 등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현지 기업들과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캐나다 주요기업들과의 협약으로 캐나다 기업을 글로벌 잠수함 공급망에 연계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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