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벽을 깨우는 꽃신

2026-04-07 (화) 08:16:47 김민정 포토맥 문학회, MD
크게 작게
봄여울처럼 두둥실 떠 있고
마음에 꽃밭이 살아나는 듯
연분홍빛 사랑이 피어오르는 듯,
새봄을 맞이한다

꽃신 신고 달려온 꽃향기

자연에 순응하듯 다소곳이
부푼 마음이 되고
샘물은 홀로 솟아오르고
고요함 속에 새벽이 스며든다


열매는 활짝 웃고
만물은 새벽빛에 깨어나고
청춘은 끊기지 않는 불꽃처럼
영원히 피어오른다

새벽을 깨우는 꽃신에 흠뻑 취한다

<김민정 포토맥 문학회, MD>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