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ICE 단속 중 차량 충돌
2026-04-07 (화) 08:06:35
배희경 기자
볼티모어에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불법체류 용의자를 체포하던 중 차량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일 오전 하이랜드타운에서 발생한 사고로 온두라스 출신 에버 알바렌가 리오스와 ICE 요원 2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국토안보부(DHS)는 5일 성명을 통해 “최종 추방명령을 받은 리오스가 교통 검문에 불응한 채 난폭운전으로 다중 추돌사고를 일으키며 저항했다”며 “이 과정에서 요원들이 다쳤고, 리오스는 공공의 안전을 위협한 범법자”라고 밝혔다.
반면 리오스 측 변호인은 “출근 중인 리오스의 차량을 ICE 요원들이 뒤에서 고의로 들이받는 등 과잉진압을 했다”며 “머리와 가슴 등에 입은 심각한 부상은 공권력의 지독한 폭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현재 리오스는 병원치료를 받으며 구금된 상태다. ICE의 과잉진압 논란으로 불거진 이번 사건은 향후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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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