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칼럼> 임택규 목사 / 산호세 동산교회
2026-04-01 (수) 07:52:27
예전에는 힘의 근원이 군사력이었다. 이는 고대, 중세를 거쳐 근세시대에 이르기까지 해당되는 사실이다. 로마제국은 기원전 753년 소 도시국가로 시작했지만 막강한 군사력으로 지중해 전역을 제패한 고대 최대제국이었고, 무적함대라 일컬어졌던스페인도 해상권을 앞세워 16세기에 최고 전성기를 누리며 남아메리카 대륙전체에 걸려 마야, 잉카 문명을 발생시켰다. 또한 대영제국은 최전성기 때 지구 육지면적의 4분의 일을 지배하며 인도 캐나다 호주 아프리카 등에 식민지를 보유하며 ‘해지지 않는 나라’로 군림했다. 그런데 유럽의 국가들만군사력이막강했던 것이 아니라아시아의 몽골제국도 지구상에서 가장 힘센 나라로 군림했었다. 징키스칸과 그 후예들이이끈 몽골제국은 당시 육지의 18%를 탁월한 기마 군사력으로 정복하며 역사상 가장 넓은 연속된 육상제국으로 존재했다. 그러다가 군사력이 힘의 중심부에서 서서히 퇴조하기시작했고 이어 힘의 기초가 경제력으로 전환되었다. 정치 지도자들은 실용적인 경제정책을 기반으로 국가를 통치하기 시작했고, 백성들의 배를부르게 하고부요한 삶을보장해 주는것을 지도자의 과제이자 덕목으로 삼게 되었다.
오늘날은 정보화 시대이다. 정보와지식이고부가가치를창출하는그야말로정보가곧돈과힘이되는세상이다. 정보의힘은 현대사회에서의사결정, 혁신, 경쟁우위를결정짓는핵심자원이자지식과권력이며 인생목표를실현가능하게하는잠재력이 되었다. 인류의 정보량의 총계가 늘어나기 시작한것은 1970년 이후부터이다. 그때이후로 5년 주기로 정보량이 배가 되었고 지금은 기계학습기술의발달로데이터의정보화, 정보의지식화가가히기하급수적으로폭발하고있다.2015년 이후 생산된 정보 데이터가 전 세계 데이터의 약 90%를 차지할 정도로 증가속도가 매우 가파르다. 이렇듯 단시간 내에 무진장의 지식을 증진시킨 인류의 능력과 지혜가 참으로 대단하고 놀랍다. 성경도 지식량의 증가에 대해서 언급한다. 다니엘 12장 4절에 “마지막 떄에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 했다.
헌데 군사력이 막강하고 경제 생산량이 늘어나고 정보력이 첨단수준에이르면 그만큼 인생과 삶이 편안하고 행복하고 자유로워질까? 물론 예전에 비해 훨씬잘살고,편안해지고,즐길거리볼거리가 많은 세상이 되었다. 그런데 발전속도에 반비례해서 삶이 더 복잡해졌고 더 힘들고 황량해지기도 했다. 이는 군사력, 경제력, 정보력만으로 우리들 삶이 온전치 못하다는 반증이다. 실제로 선진나라들에서 자살율이 높고 행복지수가 낮다는 사실이이를증거한다. 하면 의미있고 가치있는 삶을 위해 우리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영적, 도덕적 가치인 사랑이다. 인생의 아름다움은 소유, 권력, 재물, 세상지식이 아닌 사랑하는 삶으로서 드러난다. 인생의 참 뜻은‘자신이사랑한 삶만큼’이다. ‘당신은사랑받기위해태어난 사람’이란 복음송 제목처럼 사랑하고 사랑받고 사랑으로 행하고 사랑으로 살아간 만큼이 의미있는 인생이고 진정 아름다운 삶이다. 성경에서사랑은 기독자들이 꼭 지켜야 할 주님의 새 계명으로 언급된다. 주님은 세상을 사랑하셔서 그 사랑을 몸소 행하시려고 이세상에 오셨다. 주님은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하시고 인류를사랑하시면서 사랑의 본을보이셨다. 주님은 요 12:15에서 “내 계명은 내가 너희를 사랑하는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니라”하셨다. 주의 계명은 믿는 이들에게는 취사선택사안이아닌반드시 따르고 행해야할 주님의엄명이다. 그 주님의 계명을 온전히함축시킨 것이사랑이다. 인생의 계획, 언어, 행위에는 최고계명인 사랑이 녹아 있어야 한다. 설교를 유창하고 감명깊게하고 천사같이 황홀한 말을 해도 사랑이 없으면 그것은 녹 슬고 닮아버린 문에서 나는 삐걱거리는 소리와 같다. 고전 13장 초반부 내용처럼 사랑이 없으면 예언, 능력, 지식, 구제, 순교등이 아무 것도 아니다. 오직 믿음소망 사랑만이 영원한데 그들중 제일가는것이사랑이다. 최고의 힘인사랑안에 거하면서 항상아름답고의미있는 삶을 살아가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