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다우지수, 사상 첫 50,000선 돌파

2026-02-09 (월) 12:00:00
크게 작게

▶ 엔비디아 급등하며 견인

▶ 129년 역사상 새 이정표

뉴욕 증시 3대 대표지수 중 하나인 다우 지수가 지난 6일 사상 처음으로 50,000선을 돌파 마감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1,206.95포인트(2.47%) 오른 50,115.67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가 50,000선을 돌파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3.90포인트(1.97%) 오른 6,932.3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90.63포인트(2.18%) 오른 23,031.21에 각각 마감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인공지능(AI) 관련 우려로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해왔다.


빅테크(거대 기술기업)들이 천문학적인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를 지속할 것이란 발표에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종목들이 랠리를 펼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엔비디아는 이날 7.87% 급등하며 다우 지수의 50,000선 돌파에 기여했다. AMD(8.2%), 브로드컴(7.22%) 등 엔비디아 경쟁사들도 동반 급등했다.

주요 빅테크들이 올해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본지출을 예상보다 늘리면서 AI 칩 업체들의 수혜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로 이어졌다.

구글은 지난 4일 작년 자본지출 914억달러의 2배 수준인 1,750억∼1,850억달러를 올해 자본지출 예상액으로 제시했고, 아마존은 전날 실적발표에서 AI 데이터센터 증설 등에 투입할 자본지출이 작년 1,500억달러에서 올해 2,000억달러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