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1일 실시된 ‘청소년 정신건강 응급처치자’ 교육 수료자들. 앞줄 맨 오른쪽은 천신 테일러 소장.
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강고은)가 지난 31일 게이더스버그 사무실에서 무료 ‘청소년 정신건강 응급처치자(Youth Mental Health First Aid)’ 교육을 실시했다.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와 교사, 청소년 관련 종사자 등 8명이 참석한 이날 교육은 천신 테일러 상담소 소장과 임상심리학자인 찬다 콜벳 박사가 이끌었다. 교육은 몽고메리 카운티 아시안계 미국인 건강 이니시어티브(AAHI)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첫 번째 청소년 정신건강 응급처치자 교육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종일 실시됐다.
교육에 앞서 강고은 이사장은 “한인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며 “상담소는 앞으로도 차세대의 몸과 마음 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은 응급처치자로서의 역할과 사명, 청소년 정신건강의 현황, 정상적인 청소년 발달 과정, 정신건강의 경고 신호, 위기상황 대응법,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행동 원칙 등으로 진행됐다.
테일러 소장은 “대면 교육을 통해 정확한 정보 전달도 중요하지만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이 여전히 높은 한인사회에서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공통 관심을 갖는 커뮤니티 형성이 장기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 참가자는 “청소년 5명 중 1명꼴로 정신질환 진단을 받는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비판하지 않고 경청하는 태도의 중요성과 응급처치자로서의 구체적인 행동 수칙을 배웠다”고 말했다. 교육 후에는 응급처치자 수료증과 기념 배지, 기프트 카드 및 응급처치자 매뉴얼 등의 교육자료들이 주어졌다.
한편 상담소는 올해 각 분기마다 성인 정신건강 응급처치자 교육과 시니어 정신건강 응급처치자 교육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교육은 한인 교회, 지역 단체, 시니어 센터 등을 대상으로 한 방문 교육도 가능하며, 현재 교육 신청자를 모집 중이다.
문의 (703)761-2225, (240)224-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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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