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분기 924만달러 호조
▶ 자산·예금·대출 성장세
PCB 은행(행장 헨리 김)이 2025년 4분기 월가의 전망치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PCB 은행의 지주사 PCB 뱅콥은 29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4분기 순익이 924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인 2024년 4분기의 703만달러 대비 31.4% 증가한 수치였다. 다만 전 분기인 2025년 3분기의 1,141만달러와 비교하면 19.1% 감소했다.
주당순익(EPS) 기준으로는 2025년 4분기 주당 64센트를 기록했는데, 이는 앞서 나온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였던 주당 60센트를 4센트 상회한 수치였다. 이번 4분기 주당 64센트는 전 분기의 78센트와 비교하면 17.9% 감소한 수준이지만, 전년 동기 46센트 대비 39.1% 증가한 수치였다.
연간 결산 기준으로 2025년 1~4분기 전체 순익은 3,745만달러(주당 2.58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연간 순익 2,581만달러(주당 1.74달러) 대비 48.8% 증가한 실적이다.
PCB 은행은 자산과 예금, 대출 등 주요 부문에서도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5년 4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32억8,177만달러로 전년 동기 30억6,397만달러 대비 7.1% 증가했다. 다만 전 분기 33억6,351만달러와 비교하면 2.4% 감소했다.
총예금은 27억9,541만달러로 전년 동기 26억1,579만달러 대비 6.9% 증가했으나, 전 분기 29억1,350만달러에 비해서는 4.1% 줄었다. 총대출(NL)은 27억8,702만달러로 전년 동기 25억9,876만달러 대비 7.2%, 전 분기 27억1,955만달러 대비로는 2.5% 각각 늘었다.
핵심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2025년 4분기 3.28%를 기록, 전년 동기 3.18% 대비 0.10%포인트 개선되면서 수익 증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헨리 김 행장은 “시장 내 예금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최근 금리 인하로 변동금리 대출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이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4분기 동안 순이자마진(NIM)을 3.28% 수준으로 효과적으로 유지했다”며 “비용도 잘 통제됐고, 자산 건전성 역시 견조한 상태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PCB 뱅콥은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주당 22센트의 분기 현금 배당도 발표했다. 이는 전 분기의 20센트에서 10% 인상된 것이다. 이번 현금 배당은 2월 13일 나스닥 장 마감을 기준으로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2월 20일께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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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