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회 “한 해 동안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
2025-12-25 (목) 07:36:39
정영희 기자

지난 20일 송년회 모임에 참석한 상록회 회원들.
메릴랜드 상록회(회장 이광운)가 지난 20일 메릴랜드 실버스프링에 위치한 레저월드에서 송년회를 개최, 저물어가는 한 해를 되돌아보고 새해의 희망을 나누었다.
60여명이 참석한 송년회에서 이광운 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서로의 삶에 감사하고, 함께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며, 새해를 향한 희망을 다지는 축복의 자리” 라면서 회원들의 헌신과 연대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워싱턴지구촌교회 박승진 담임목사는 축사를 통해 “섬김을 받기보다 섬기려는 여러분의 모습은 창세기 49장에 나오는 요셉의 삶과 닮아 있다. 요셉이 섬긴 모든 것이 흘러 결국 정수리로 돌아왔듯, 여러분의 섬김 또한 반드시 풍성한 열매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이광운 회장과 신상철 부회장이 우리민족교류협회가 수여하는 보훈 메달을 수상했다.
이인갑씨의 사회 아래 이종관 목사의 개회 기도로 시작된 행사 1부는 올 한해 상록회를 되돌아보는 ‘2025년 상록회 발자취’ 영상 상영 등으로 진행됐다.
2부 순서에서는 다채로운 문화공연 등이 있었다. 장기자랑에서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에 맞춰 율동을 나비처럼 재연해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주영호 이사가 금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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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