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이군인 재단에 1만1,000달러 전달
2025-12-16 (화) 07:42:55
이창열 기자
▶ 워싱턴여성회, 회장에 은희 크리그 씨 취임

정숙 브라운 회장(오른쪽 여섯 번째)이 은희 크리그 신임 회장(오른쪽 일곱 번째)에게 여성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워싱턴여성회(회장 정숙 브라운) 차기회장에 은희 크리그(한국명 최은희, 버지니아 스프링필드 거주) 씨가 취임했다.
여성회는 14일 타이슨스 소재 더블트리 호텔에서 약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44회 연례 크리스마스 파티를 갖고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은희 크리그 씨는 지난달 이사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내년도 이사장은 오영희 전 회장이 맡는다.
정숙 브라운 회장은 “차세대 교육과 미 상이군인 재단(Patriot Foundation) 장학금 후원에 꾸준히 동참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은희 크리그 신임 회장은 “보다 많은 회원을 영입해 여성회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장학금을 꾸준히 전달함과 동시에 주류사회에 한국문화 알리는데도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은희 크리그 씨는 10여년 전에도 여성회 회장직을 맡은 바 있다.
이날 브라운 회장은 미국 상이군인단체인 패트리엇 재단(Patriot Foundation)에 1만1,000달러를 전달했다. 브리트 해리스 상이군이재단 홍보대사는 “남편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사했지만 재단의 도움으로 자립할 수 있었다”면서 “워싱턴여성회의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축사는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가 했으며, 문일룡 페어팩스 교육위원은 연사로 참석해 “매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워싱턴여성회의 활동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 해롤드 변 버지니아 법무장관 선임 보좌관은 정숙 브라운 회장에게 제이슨 미야레스 법무장관의 감사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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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