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전국서 50세 이상 살기 좋은 곳

2025-12-16 (화) 07:35:55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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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D 몽고메리 2위·VA 페어팩스 5위

미 전국에서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와 버지니아 몽고메리 카운티가 고령자들이 살기 좋은 대도시 중 최상단 쪽에 랭크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은퇴자 권익 옹호 비영리단체인 AARP는 지난 9일 인구 50만명 이상의 대도시 중에서 주거와 주변 환경, 교통, 환경, 보건, 사회 참여, 기회 등 7개 분야 61개 지표를 바탕으로 50세 이상 고령자들이 안정적이고 활동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살기 좋은 지역 상위 100곳 순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는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했고,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는 워싱턴주 시애틀, 미네소타주 램시 카운티에 이어 5위에 랭크됐다.
워싱턴DC는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몽고메리 카운티의 경우 의료 접근성과 대중교통, 지역 사회 참여 기회 등 고령 친화적인 인프라를 두루 갖추고 있는 것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뉴욕과 보스턴, 뉴욕주 나소 카운티, 오레곤주 포틀랜드, 뉴저지주 버겐 카운티는 6위~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인구 10만~49만9,999명의 도시 중에서는 버지니아 알링턴과 알렉산드리아가 미 전국에서 50세 이상 고령자들이 살기 가장 좋은 곳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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