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페어팩스 고교에 폭발물 소동…10월에 이어 두번째

2025-12-15 (월) 07:37:27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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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한인 학생들도 다수 재학주중인 페어팩스 고등학교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위협을 받아 경찰과 소방관이 긴급출동하고 학생들이 일찍 하교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정오 무렵 학교 보안 담당자가 경찰에 신고했고 이에 따라 다수의 경찰과 소방관 구조대가 학교에 투입됐다.

또 경찰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예방 차원에서 긴급 대피시키거나 일찍 귀가시키는 한편, 스쿨 버스들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학교 인근에 비상 대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당국은 학교 캠퍼스에 대한 정밀 수색을 실시한 결과 아무런 위험 요소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페어팩스 고등학교는 지난 10월 20일에도 폭탄 위협을 받은 바 있으나 당시에도 허위로 판명된 바 있다. 당시에는 학교 공휴일이어서 학생들은 등교하지 않았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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