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골드카드’신청 시작, 100만달러 내면 미 영주권

2025-12-12 (금) 06: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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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100만 달러를 내면 미국 영주권 혹은 체류 허가를 받을 수 있는 부자 이민 프로그램인 ’트럼프 골드 카드‘의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연방 정부는 10일 트럼프 골드 카드 공식 사이트를 개설했다.

버튼을 누르면 ’트럼프 골드 카드‘, ’트럼프 플래티넘 카드‘ 등 개인용 2개 유형과 ’트럼프 기업 골드 카드‘ 등 기업용 1개 유형 등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메뉴가 나온다.
다만 이 중 ’플래티넘 카드‘는 아직 대기 명단 신청만 가능하며, 나머지 2개 유형만 즉각 신청 가능한 상태다.

이 3가지 카드의 신청 수속 수수료는 각 1만5,000 달러로 동일하며, 경우에 따라 이에 더해 소액의 추가 수수료를 국무부에 납부해야 할 수도 있다.

골드 카드는 신청 후 신원조사를 통과하고 100만 달러를 내면 최단 시간에 미국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신청이 승인되고 기여금을 낸 신청자들은 대개 몇 주 만에 EB-1 또는 EB-2 비자 소지자로서 법적 지위를 획득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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