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윤동주문학회 조형자 신임회장 선출

2025-12-10 (수) 07:44:38 정영희 기자
크게 작게
윤동주문학회 조형자 신임회장 선출

지난 6일 윤동주문학회 연말총회 참석자들. 가운데 서있는 사람이 조형자 신임회장.

워싱턴 윤동주문학회 신임회장에 조형자 현 부회장이 선출됐다.
문학회는 지난 6일 애난데일 소재 중화원에서 12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총회를 열어 지난 11월부터 회장대행으로 활동해 온 조형자 부회장을 신임회장에 추대했다. 조 신임회장은 새해 1월1일부터 2027년 12월 말까지 2년간 문학회를 이끌게 된다.

조 신임회장은 “앞으로 2년간 윤동주 시인의 정신인 성찰, 순수 그리고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마음에 새기면서 겸손한 마음으로 문학회를 이끌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노세웅 이사장의 미니강좌 ‘일본사람들이 윤동주 시를 사랑하는 이유’도 있었다.

작품낭송에서는 김경림(윤동주의 ‘내일은 없다’), 김광순(오월의 기대), 박미혜(서로에게 꽃이 되어), 신옥식(어머니 용서하세요), 성평(화단과 시단), 이은애(치매노인 병동), 이은주(당신의 옆자리, 엇갈린 길 위에서), 조형자(그리운 동주 오빠), 임종희(내 삶의 색깔) 회원이 발표했다.

<정영희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